말씀/조원형목사님

130811 지키는 자와 버린 자

아나로그. 2013. 8. 13. 18:09

지키는 자와 버린 자

130811                                                                                                    조원형목사님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받은 자들이라.

                                                                                                                     (디모데후서 3:1~8)

 

해방된지 68년이다.

왜정36년간 역사를 잊어가는 것같아 안타깝다.

그 후에 6.25납북간 전쟁등의 역사를 자손대대 교육시켜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왜정 36년 거의 막바지 얘기이다. 중국과 미국까지도 침공해 들어가며 전쟁 물자가 부족하여 한국의 식탁위에 있는 숟가락, 젓가락 쇠붙이는 모두 공출하며 결국 교회 종까지도 빼았았다. 급속도로 일본이 망하게 된 것은 교회를 핍박한 이후가 아닌가 생각한다. 옛날 교회는 반드시 십자가 탑이 있는 즈음에 종탑도 있었다. 예배당 종소리에 사람들이 시간을 알며 종소리를 즐겼다. 당시에는 종을 만들기 위해 재산을 헌납하고 기도했다. 일제에 종을 빼앗기고 많은 기도를 했다. 종을 면소재지, 군소재지에 모아놓고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공장으로 보내기 직전, 녹이기 직전에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자 종이 있던 곳을 알고 있으므로 찾아가 다시 매달았다. 기도하며 감사했다.

일본왕이 무조건 항복하고 나니까 흥분하고 분노한 우리 백성이 일본 신사를 찾아 불태우고 일본인은 급히 도망했다. 도망가는 일본 사람을 붙잡아 두들겨패서 보냈다. 매맞아 죽게도 했지만 누군가는 자숙하도록 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한 지도자는 없었다. 대만에는 당시 장개석총통이 도망가는 일본인들을 선대하라 했다. 일본에서 해방된 후 대만과의 관계를 가장 빨리 개선하고 중공업 분야에 협력을 시작했다.성숙한 민족성을 가진 대만에 비해 우리 민족의 부끄러운 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DC의 관광코스중 전쟁기념관이 있는데 수년전 거의 두칸을 한국전쟁기념관으로 만들었다. 작년정도에 보니 방 두칸정도가 창문 하나정도의 내용 표시로 바뀌었다. 그중 "Freedom is not free."가 있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는 것이다. 상대방에 대해 용서하는 넓은 아량도 필요하다. 지금도 성숙한 정치인들을 찾기가 힘들다. 성숙한 민주주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로마시대 황제가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민심을 다독거리기 위해 유대인의 제사에 황소 한마리를 제물로 보낸다. 제물은 깨끗해야 하는데 유대인중 한 중개인이 송아지 눈가에 시커먼 것을 칠했다. 이에 유대인 제사장이 화를 내고 되돌려 보낸다. 이에 로마왕이 분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제사치 못하게 했다. 민란이 일어나려 한다. (참고로 맛사다에는 1200여명의 사람이 이방인에게 죽는 것보다 스스로 자결하여 그중 두 여인이 남아 증언한 적이 있는 유대의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랍비들이 요하난이라는 지도자를 군중에게 보내어 민중 소동을 가라앉게 한다. 탈무드에서 사자가 짐승을 잡아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려 포고령을 내렸다. 이에 왜가리가 가시를 빼주고 상을 달라 하니 사자 입에 들어갔다가 살아난 것 자체가 상인데 무슨 상이 더 필요한가 말하는 이 이야기를 하며 더 기도하고 평화롭게 기다리자고 하여 민중소동을 막았다.

그러나 지금 교회나 사회에 선동자가 많다.

마지막 때에는 미혹하는 자들이 나온다.더 겸손하고 낮추어 나아가야 하는데 선동에 미혹되어 타락의 길을 걷는다.

가룟유다도 동료들을 선동한 적이 많다. 가난한 자들을 생각하자고 하는 열성당원이요 선동자였다. 초대교회 니골라도 정상적인 교회를 선동하는 자였다. 본문 3:8의 모세시대 얀네와 얌브레도 선동자였다.

 

분노를 표출하기보다는 섬김의도리를 다 하는 것이 기독교적이다.

끝까지 인내하며 낮은 자리에서 사명을 다하며 구원의 은혜에 응답하며 살아야 한다.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남을 아프게 하는 것, 그리고 탐욕은 멸망의 역을 향하여 달리는 기차와 같다. 자긍과 교만, 자기 과시, 불순종, 감사치 않고 보편적 선을 행치 않는 것, 양심을 속이고 악행하는것, 서로 참소하는 것이다. 교회는 원수를 끌어안고 용서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데 대적하고 무례히 행하며 자고하고 쾌락을 사랑한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은 없는 사람이다.

 

탈무드에서 사람은 두 종류의 스승이 있다고 말한다. 스승과 아버지가 물에 떠내려가면 스승부터 먼저 구해내어야 한다는 것이 탈무드이다. 그리고 또하나의 스승은 자기자신이다. 스스로를 가르쳐야 한다.도덕적인 원칙에 대하여 가르쳐야 한다.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생각 존재를 가르쳐야 한다.

유대인도 피가 다른 유대인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형제애 그 이상이다.

모든 사람이 육체의 사람으로 타락해가도 너는 성령의 사람으로 끝까지 순종하며 충성하라 가르친다.

오직말씀을 기준삼아 교훈대로 겸손히 충성하고 자신을 가르치며 사는 신앙인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