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조원형목사님

140928 하나님 되심을 알라

아나로그. 2014. 10. 1. 21:03

하나님 되심을 알라

 

140928                                                                                                            조원형목사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시편 46:6~11)

 

알렉스 파타고스 교수의 저서 "의미있게 산다는 것"에 나오는 내용이다.

아프리카 남아공 만델라가 27년간 로베섬에 갇혔다가 출옥한다. 이에 세계적 관심을 가진 만델라의 석방을 소개한다.

미국 아칸소네 주지사 빌 클린턴이 TV에서 보다가 이 장면이 나와서 아내와 딸 가족을 불러 함께 본다. 빌 클린턴 주지사가 놀란 것은 만델라가 출옥하는 순간 분노가 가득한 모습이었다. 만델라는 많은 사람에게 화해를 주창한 인물인줄 알았는데 출옥의 기쁨에 대부분이 웃는 얼굴인데 분노의 얼굴이다. 그 인상이 오랜 기간 기억에 남았다.

빌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고 만델라가 대통령이 되어 백악관에서 만났을 때 질문을 한다. 윌슨 만델라 대통령께서 당시 왜 분노한 표정이었는가 물으니 만델라가 기억해 주심에 참으로 훌륭한 정치인이라 치하하며 감사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해명한다.

당시 한 간수의 아들이 복음전도자였다. 감옥의 죄수에게 성경을 읽고 설교를 하는데 그 자리에 참석하여 성경 공부를 하며 분노에서 참 평안을 얻고 살았는데 출옥하게 되니 많은 군중들이 소리지르며 자신을 바라보는 순간 잊어버렸던 27년 세월이 아까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면서 이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데

 "감옥에서는 평안했으나 출옥하면서 마음이 자유할 수 없어서 분노함이 옳은 일인가" 그 이후 회개, 기도, 성경을 읽고 감옥에서의 참 평안을 회복했노라 한다.

참 평안, 은혜, 감사, 찬송, 신앙고백을 한다.

 

시돈 땅의 아들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나같은 사람이 은혜받아 매일같이 감사하다한다. 전에는 나뭇가지를 주울 때 마지막 떡과 기름을 생각하면 절망적인데 이제는 매일 기적의 떡을 먹는데 감사하다 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더니 아들이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그만 죽게 되고 만다. 아들을 살려달라 하지만 결국 죽는다. 열왕기상 17:17에서 "하나님의 사람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어서..."엘리야에게 원망을 퍼붓는다. 엘리야가 거처하는 이 집이 복을 받아야 하는데 무척이나 난처했을 것이다. 한 여인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일인지라 엘리야가 그 아이를 달라 하여 자신이 거처하는 2층방으로 올라가 기도한다.

(미국 하와이는 바람이 늘상 불어 연 날리기가 좋다. 한 사람이 연날리기를 할 때 뭔가를 깨닫는다. 높은 하늘에 뜬 연을 이 가느다란 줄로 붙들듯이 하나님이 기도의 줄을 붙드심을 깨닫는다.)

이 엘리야는 평상의 기도가 아니다. 심각한 기도이다.

아이 위에 세번을 구부리고 아이의 생명을 돌려달라 기도한다. 그리하여 살아난 아이를 어미에게 인계한다. 그리하여 어머니의 고백, 하나님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말씀임을 고백한다.

 

38년된 우리 교회가 평안할 때도 있었다. 은혜베푸심을 개닫는다. 그러나 이런저런 사건으로 시련, 환난도 겪었다. 목회자 재 자신의 문제로, 지역 행정적인 문제로, 2009년도에는 이단의 공격으로 아픔도 있었다.

안성모 교수의 영적 대각성의 심리학이 있다.

모든 생물은 습성 전향 반응의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새옷을 입으면 의식하지만 몇번 입으면 무감각해진다. 낯선 방의 시계 소리가 의식되지만 여러 날 지나면 들리지 않는다. 사람 인식 문제이다. 그래서 성도들이 평안히 세월이 흐르면 무감각해져서 성도에게 시련을 주신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를 깨우시기 위한 각성의 기회를 주신다.

그리하여 교회 리모델링이 끝나고 교육관 리모델링도 시작한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됨을 알지어다.

애굽에서 이끌어내셔서 가나안 땅으로 이끄시는데 지정학적으로는 북쪽인데 동쪽 즉 홍해와 광야로 인도하신다. 이 때는 무식이 낫다. 유식하면 불안한 마음이 요동친다. 하나님이 숨겨 놓으심을 알아야 한다. 애굽 왕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40년전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아이를 애굽강에 버려라 하여 강에 아이들 시체가 둥둥 떴었다. 그리하여 인구 60만 밖에 안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을 훈련시키시고 애굽 군대를 수장시키기 위해서이다. 후에야 알게 되는 사실이다.

지식있고 분별있는 사람들이 원망한다. 우리를 죽이려 하는가. 신앙과 철학과 지식의 차이이다.

모르고 믿는다. 믿고 순종하면 알게 된다.

철학과 지식은 질문의 연속이다. 왜 이런가, 의문투성이이다. 해답을 얻어도 꼭 꼬리가 남는다. 그 꼬리를 짤라내고 하나님만 믿는 믿음이어야 한다.

이 때를 이성의 반란이라 한다.

내 이성을 말씀앞에서 포기해야 한다. 이것이 믿음이다. 맡기고 순종하는 것이다.

 

영국인들이 인도를 지배할 때 인도에 골프장을 만들었다.

골프를 치면 공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 공이 없다. 원숭이가 옮겨놓았다. 경비원을 늘리고 철조망을 친다. 그러다 결국 원칙을 더 만들었는데 원숭이가 옮기더라도 떨어진데서 다시 시작한다.  내 인생을 떨어지고 불리한 장소로 굴러가게 했을지라도 떨어진 그 자리에서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라파"는 '조용히' 하나님됨을 알지어다 말씀한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다려라. 우리를 훈련, 연단시키시는 은혜를 깨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