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조원형목사님

150614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아나로그. 2015. 6. 14. 17:19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150614                                                                          조원형목사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4:10~13)

 

아큐정전 작가 루쉰을 두고 천재작가라 한다.

그러나 자신은 절대 천재가 아니고 이 세상엔 천재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남들이 어울려 놀고 게으름피울 때 피나는 노력을 다해서 글을 썼기에 천재라 부른다. 천재는 없다.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상급이라 한다. 우리의 믿음과 기도가 노력하는 사람의 모습이다.

 

인도 자와할랄 네루 수상은 9번이나 감옥생활을 했다.

6번째 감옥생활때 가족 걱정중 13살된 딸이 사춘기이다. 잘못된 길로 가지 않을까 염려하며 고민하다가 딸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사랑과 고민, 갈등 해결을 위해 쓴다. 매일 읽으며 더 공부하고 성실하게 살겠다 다짐한다. 그 딸이 나중에 인디라 간디 여성 수상이 된다. 어려운 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도록 돌보아주는 일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날을 사는가.

시련, 갈등, 시험의 날, 역경, 고통의 날 내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며 어떤 처지이든지 그곳에서 충성한다. 요셉이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서 그곳에서 충성을 다한다. 충성을 다하면서도 나는 무익한 종이라 한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삶으로 인정을 받고 신뢰를 받는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처지이든지 그곳에서 충성을 다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다. 아주 작은 일에도 헌신하고 도리를 다하며 불평불만하지 않고 인내하며 최선을 다한다.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6.25사변 65주년이다.

그 피비린내나는 그 때를 지금은 잊고 산다. 북한을 위해 무얼 할 것인가 잊고 산다. 북한 교류 차원에서 대학교를 세우는데 그곳의 노동자들에게 먹는 것만큼은 아무 때든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일하러 와서 아무 때나 먹는 것을 계속 먹는다. 그렇게 먹는 이유가 집에 가서 토해서 다시 끓여 가족들에게 먹이기 위해서이다.  먹을 것을 싸주면 경비들이 빼앗기 때문에 먹고만 간다. 그 이후 오후가 되면 고기는 씹지도 않고 삼킨다. 말로는 개에게 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가족을 위해서임을 안다. 북한을 경계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다. 서독 통일 직전 세워진 교회들이 통일 후 동독 살림의 40%를 맡게 된다. 서로가 신뢰하게 된다.

 

우리 민족끼리의 피의 역사 전쟁을 가진 달에 북한을 위해서 한국 교회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교단측에서는 모금도 하지만 행동은 흐지부지한 듯 하다. 좀더 폭 넓은 선교의 의미를 새겨야 한다. 단번에 일이 생기면 도울 수 있는지 미리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뿌린대로 거둔다. 미래, 장차 일에 대하여 작게 시작하지만 끝까지 충성해야 한다. 우리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계획하고 기도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이다.

 

1931년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최초로 세워졌는데 그곳을 한 청년이 오르기 시작한다.

맨손으로 기어오르는 것을 사람과 매스컴이 지켜본다. 가슴을 졸이며 한 발이 미끄러지면 비명도 지른다. 그 청년은 포기하지 않고 점  하나로 보일만큼 오르고 올라 정상을 오른다. 인터뷰를 한다.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한발한발에 최선을 다했다 한다. 뭔가 작은 것이라도 미래를 계획하고 하나님이 이루어주심을 믿고 시작해야 한다.

 

본문은 홍해 사건이다. 영화 "십계"로도 나왔다.

출애굽기 2장에서 레위 족속중 한 남자가 레위 족속 한 여자에게 장가를 간다. 어머니 아버지의 믿음으로부터 하나님의 계획, 뜻을 따라 이루어 감을 믿는다. 아하수에르 왕 휘하의 하만처럼 모세가 태어났을 때는 바로왕이 시험에 들었다고 생각된다. 이스라엘 백성의 번성을 염려하여 왕에게 고하여 남자아이를 죽이자고 제안하는 신하의 말을 듣고 과거의 히브리 사람의 은혜를 망각하고 왕은 죽이라 지시내린다. 모세를 몰래 키우다가 어쩔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아이를 갈대 상자에 담아 강에 흘러 보낸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리라 믿는다. 달을 시켜 지켜보게 하고 물가에 나온 공주 눈에 띄어 아이를 거두며 유모를 소개하는데 친어머니를 소개하여 젖먹여 키운다. 모세는 정책 형편상 죽을 수 밖에 없지만 구원받게 하셨다. 모세는 자신 어머니의 믿음으로 살아남아 왕궁에서 자라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죽었지만 자신은 구원받았다고 고백한다. 홍해 바다에서 애굽 군인이 쫒아옴을 보며 이스라엘 백성이 세례받아 구원받는 것으로 모세는 생각한다. 모세 나이 80이 니났다. 80년 지난 지금에 바로에게 그 책임을 물으시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건너고 애굽 군인들이 멀절됨을 기록했다.  믿음으로 계획하고 행동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큰 역사를 이루신다. 미래를 계획하고 행동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큰 역사를 이루신다. 미래를 계획하고 현실을 헌신한다. 후대까지도 하나님의 귀한 일에 쓰여질 수 있다. 후손 대대로 하나님 앞에 쓰여진다. 믿음으로 시작한 일을 끝까지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프랑스의 몽끌레아 장군은 58세때 3성장군이다. 한국전쟁 파견을 위해 600명을 모병한다. 대대인원은 중령급이 인솔하게 되어있는데 3성장군이 스스로 중령으로 강등시켜서 한국전쟁에 참여한다. 양평군 지평작전에서 5500명 미군들과 합세하여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대항하여 승리한다.(참조: 지평리를 사수하라) 본국에 돌아간 후일에 성공회 성당안 바닥에 장례를 지낸다. 지평리 기념회에 그 장군 후손이 참여했다는 기사가 신문에 났다.

우리는 물이 아니라 피가 냇물처럼 흘렀다. 피의 세례에서 구원받은 민족이며 은혜입은 민족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연합군의 피흘림 속에서 피어난 우리나라이다. 그 은혜를 감사하는 한달을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