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18 정금
정금
151018 조원형목사님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기 23:10~17)
미국의 긍정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심리학회장까지 역임했다.
그는 30년 이상 우울증 환자를 연구하고 1998년 "긍정심리학"을 주창했다. 우울증 환자를 치료할 때 상한 부분은 평생 치료해도 소용이 없다. 차라리 포기한다. 약점, 단점, 우울증을 가져오는 것은 치료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능성이 있는 것, 좋아지는 것을 권장하고 돌보아주면 나아질 수 있다.
긍정심리학의 내용이다.
긍정적인 자는 모든 것을 자신의 발전으로 받아들인다.
더 연단시키는 과정,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정으로 생각하는데 잠시동안의 시련을 회복시키고 소망중에 인내한다. 부정적인 자는 오늘의 고통, 아픔, 시련은 우주적인 것이고 자신이 감당하고 극복할 수 없는 시련, 불행으로 받아들이고 회복치 못하고 하나님 앞에 든든히 서지 못한다.
신앙인은 문제의 원인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에 주시는 시련이고 문제는 자신에게 있어 사랑으로 고치려고 주시는 시련이라 생각한다.
한 스승이 여러 제자에게 교훈을 주려고 모은다.
방 앞에 한나무는 죽었고 또 하나는 살아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으니 나무는 살아있어야 한다고 대답하고 또 다른이는 죽은 나무가 애정이 가고 딱한 것이 마음에 간다고 대답한다. 또 다른 대답은 산나무는 산 그대로, 죽은 나무는 죽은 나무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라, 모든 일에는 모든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신앙인은 징계도 은혜, 기회, 연단시키시는 사랑으로 받아들인다. 영광, 부귀조차도 교만보다는 겸손이다.
내 스스로 겸손해질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징계, 시련으로 완악해지고 강퍅해질 수 있으나 은혜때문에 겸손해진다.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믿음을 주셔서 사랑하고 믿음을 가진다. 그러나 내가 가만 있어도 그런가. 하나님을 의존하며 기도하게 하신다. 연단의 길로 이끌어 겸손하고 사랑하게 하신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욥기 23:10에서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단련하신 후에는 순금같이 나오리라 말씀한다.
중국 청나라의 관리 린쭤쉬는 중국 역사상 관리중 열손가락안에 꼽히는데 서당 선생인 아버지 린민허의 교육 덕분이다. 아들이 공부는 잘 하는데 성격에 문제가 있음을 안다. 그 아들에게 일생의 교훈될 이야기를 한다.
어느 고을 현감의 성격이 급하다.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이 불효자이다. 불효자란 말이 들리면 매를 벌로 다스린다. 어느 한 청년이 다른 청년을 고발하기에 실제 생활을 살피지도 않고 곤장 50대를 때린다. 고발한 청년은 도망을 갔다. 다시 조사해보니 불효자가 아니라 효자중 효자이고 도망간 도둑놈이 마음대로 안되니 거짓고발한 것이다. 곤장50대로 불구자, 중병이 든 그 효자청년 때문에 현감이 고민하고 병들어 죽었다. 급한 성격 때문에 진실을 왜곡하고 잘못될 수 있다는 교훈을 한다. 그리하여 사리분별하고 매사에 진실하여 아들을 중국의 관리자 흠차대신(전권대신)으로 만들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신다.
유적지 돌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꼭대기에 비석 하나가 있다.
비석 앞에서 경의를 표하는데 돌계단이 불평한다. 똑같은 돌인데 왜 나는 짓밟히기만 하는가. 비석에게만 경의를 표하나. 이에 비석의 말이 내가 너보다는 얼마나 많은 정을 맞았는지 모른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나라고 말한다.
연단에 연단, 고통에 고통을 당해도 남들은 고생치 않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안되는게 많고 시련이 많은가. 맞으면 맞을수록 겪으면 겪을수록 바른 사람이 되어간다.
칼 융 심리연구소장 존 레빈이 "아플레인자"를 썼다.
"풍요의 병"이다. 인플레인자는 작은 균이 병을 키우는데 아플레인자는 부가 사람을 병들게 한다. 사람이 가질만큼 가지면 족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그 위력에 마음 빼앗기고 돈의 의존도가 커지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지고 돈이 전부라 생각한다. 삶의 의미도 돈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가 아플레인자에 걸렸다고 한다.
TV드라마 "황진이"는 지금의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돈 가지고 안되는 것이 있다. 인간의 마음이다. 삼성 이병철회장이 내가 사회의 부와 영광을 누리지만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자식이고 또 하나는 골프를 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고 말한다.
할머니가 길을 가는데 젊은 아버지가 유모차에 태운 아들에게 조금만 참아라, 집에 다 와 간다고 계속 말하는 것을 듣는다. 참 친절한 아버지라 칭찬하는데 그 젊은 아버지의 대답이 아들한테 한 말이 아니라 자신에게 한 말이라 한다. 자신의 성격을 다스리기 위한 말이었다고 한다.
지금껏 살면서 내가 인내해야지, 가정을 생각하고 스스로 다짐하는 말이 많다. 내 급한 성격, 생각을 연단받아야 한다.
아가씨가 짝 사랑을 한다.
거절당하고 겪는 고통이 크다. 그 어미가 치료차원에서 병원을 찾는다. 그 의사 말이 대체의학은 있지만 대체사랑은 없다고 말한다. 폭식하는 사람도 자신조차 모르는 불만이 있다. 처방은 스스로 단념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회복하는 것이 빠르지 대체는 그 병을 연장시킬 뿐이다. 단념하면 치유가 시작된다.
살아가면서 자식의 문제, 부부간의 문제가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고쳐야 할 것은 고치는데 내 마음대로 안된다.
하나님께 기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하나님이 포기하게 하시고 고쳐주시고 치유해 주신다. 그리하여 순금같고 정금같이 나오게 된다.
아직까지도 버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포기할 줄 알고 결단내릴 줄 알고 하나님의 권고에 순종하며 축복받는 신앙인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