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25 내게 주신 경륜
내게 주신 경륜
170625 조원형목사님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에베소서 3:1~7)
프록터 갬블 컴펀 회사가 있다.
한 청년이 1837년 비누회사를 만들어 번창한다. 한 사람이 비누 제조 타임을 잘못 조정하여 잘못 만들어져 제품이 쓰레기가 되고 회사가 문닫을 지경이 된다. 오랜 기간 휘청하며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한다. 문책도 받는다. 이 때 W. 프록터 사장은 실패 이유를 조사 연구한다. 결론은 제조기 타이머 조작 잘못으로 제품에 들어갈 부재가 못들어가서 폐기된다. 올바른 배합은 안되었지만 실패한 제품이 물에 뜬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 이전에는 비누가 물에 가라앉았다. 이에 연구하며 만들어낸 비누가 아이보리 비누이다. 지금은 세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회사가 되었다.
사람이 열심히 노력한 댓가가 실패, 불행으로 돌아올 때 원망하지만 지난 일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실패를 조사 연구하여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다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의 말이다.
사람은 평탄하고 문제없이 성장하길 바라지만 그 결과는 작은 성공에 미치고 만다. 그런데 황당함, 시련의 문제가 엄청나게 클수록 재기 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대성하는 축복으로 이르는 사람도 대단히 많다는 것이다. 어려움 시련 역경을 겪을 때 지혜를 얻고 출구를 발견한다.
폴티는 "빛과 어두움"이란 저서에서 사람 살아가는 것이 어둠도 필요하다. 절반의 밝음과 어둠이 오히려 유익이라 말한다.
첫째, 사람의 지식 한계를 넘을 수 있어야 한다.
그 지식과 경험이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 경우도 많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닌데도 그것이 전부인양 멈추고 자신을 가둔다. 이것을 뛰어넘는 것이 신앙이고 믿음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식이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에서 뛰어넘게 한다. 내 지식 내 경험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가 어둠이다.
둘째, 불확실성 속에서 살지만 그것을 은혜로 받아들여야 한다.
내 한계 이상의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배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십자가는 이성으로 생각할 수 있는 형벌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오신 하나님은 이 십자가를 뛰어넘는다.
내가 아멘, 감사하지만 그 감사가 실패, 불행으로 닥칠 때도 있다. 그러나 그 실패, 불행이 오히려 더 큰 축복을 약속한다. 그것이 은혜이다.
이러한 경험의 과정이 우리를 성장시킨다. 사춘기 아이들이 그 사춘기를 통하여 더욱 성장한다. 우리의 몸이 자라고 20이 넘어서며 쇠퇴해 가지만 더욱 성장하는 것이 우리 속사람이다. 내 계획이 이루어질 때는 더욱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쏟구치고 실패할 때 원망하지만 우상의 신앙밖에 안된다. 실패하고 좌절하고 낙담, 절망할 때 더욱 깨닫고 성장해야 한다.
본문에서 은혜의 경륜을 말한다.
디스커버리는 도전, 경험을 뜻한다. 진실을 모험을 통해 말한다. 사도 바울의 증언이다. 종교개혁자 칼빈이 성경중 에베소서를 가장 좋아했다는 말도 있다.
의인에게 상 주시고 죄인에게 벌 주시는, 간단하고 원리에 맞는 이 법칙이 맞지 않아 갈등할 때도 많다.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을 때는 나중의 일이다. 그냥 견디고 순종하는 것이 욥이고 또 우리이다. 경륜의 신앙을 통하여 우리를 돌아본다. 내가 계획하고 경험한 지식보다도 더 큰 것을 이루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 어떤 세상의 학문으로도 풀 수 없는 것이 성경으로는 풀린다는 것을 사도 바울이 증언한다.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은 나를 이방인을 위해서 그곳에 태어나게 하셨다는 사도 바울이다.
이방인에 대한 언어, 문화적인 상태를 준비해 놓으셨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히브리어와 구역성경을 아는 유대인이면서 다소에서 태어나 헬라 언어에도 능통했다. 구약 시대 내용도 잘 알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잘 설명할 수 있었다. 가마리엘 문화생으로 선택된 것도 복음전도자로 사용하시기 위함이었다.
사도 바울은 선교지로 파송되어 감옥에 갇혀 있다.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이다. 복음의 진보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선교의 지름길이 되었음을 발견한다. 발견하기까지는 얼마나 고민 갈등했겠는가.
사도 바울은 유대인을 사랑하는 민족주의자이다.
특별한 선민의 교육을 통하여 자긍심도 대단하다. 자신이 지옥에 갈찌라도 민족이 구원받기를 원한 대단한 민족주의자이다. 그리하면서도 그 열정을 포기치 않았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기도하고 원한대로 유대가 복음화되었다면 지금 전 세계가 복음화되었을까.
유럽 국가들중에서 국기에 십자가가 있는 나라는 민족주의가 대단한 나라이다. 고귀한 복을 민족에게 나눠주자 하여 선교에는 인색한 7개국이다. 그런데 핍박을 통하여 아시아 아프리카로 퍼지면서 전세계 복음화가 잘 된 나라가 미국이다. 지금은 북한에까지 복음화 파송을 한다.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이제야 깨닫는다고 고백하는 사도 바울이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것이 내 경륜의 은혜이다. 그걸 발견하면 순교에까지도 나아가며 두려움이 없고 감사 찬양한다.
노르웨이에서 세 아들과 고기잡이를 하고 돌아오다가 대풍랑을 만난다.
하나님 외에는 구원받질 못하는 상황이다. 며칠동안을 고생하며 방향 감각까지 잃어버리지만 불기둥이 쏟는 것을 본다. 그 방향으로 나아가니 자기들이 떠났던 항구였다. 이에 감사하며 집에 돌아가 보니 집이 불이 나서 아내가 낙담하고 있다. 그러나 그 불기둥 덕분에 남편과 세 아들이 돌아올 수 있었다.
지내놓고 보면 하나님의 섭리와 비밀한 은총이 있었음을 감사한다.
우리 생애에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를 경륜 속에서 발견하고 열정으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