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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시나이 성서 사본 디지털화 공개(영국국립박물관)

 세계 最古 필사본 성경책 디지털화 완료 일반 공개


심은정1기자 fearless@munhwa.com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경 필사본 중 하나인 ‘코덱스 시나이티쿠스’ 가 디지털화 작업을 마치고 6일 웹사이트(www.codexsinaiticus.org)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2008년 일부만 온라인으로 공개됐으나 1년만에 전체 내용이 디지털화돼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자료를 누구나 쉽게 연구할 수 있게 됐다. 이 작업의 책임자인 후안 가르세스는 “세계 최고(最古)의 성경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웹사이트 방문자가 폭주해 한 때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1600여 년 전 그리스어로 쓰여진 코덱스 시나이티쿠스는 ‘코덱스 바티카누스’와 함께 현존 최고의 성경으로 불린다. 구약성서의 약 절반 정도가 빠져 있지만 4세기 신약성서의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어 가치가 높다. 원래 이집트 시나이산 성 캐서린 수도원에 보관돼 있던 것을 1844년 독일 성서학자 콘스탄틴 티셴도르프가 발견해 유럽으로 가져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전체는 네 부분으로 나눠져 네 곳에 각각 보관돼 왔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 이번에 디지털화했다.



 

참고................

 

시나이성서사본 [Godex Sinaiticus]  
  
요약
시나이의 무사산(山)에 있는 성(聖)카타리나수도원에서 발견된, 4세기경의 대문자로 쓴 그리스어 성서 사본. 
  
본문

《시나이 사본》이라고도 한다. 1844년 독일의 신약원전 비평가 C.티셴도르프가 발견하였다. 그 중 구약성서에 속하는 43매의 박피지(薄皮紙)가 이때 발견되었는데, 작센 후작 프레데릭 아우구스투스에게 바쳐졌기 때문에 《프레데릭 아우구스투스 사본》이라고 하며, 지금도 라이프치히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다른 나머지 부분인 구약성서의 150장과 신약성서 부분 148장은 티셴도르프가 수도원 3차 방문 때에 발견하여 러시아 황제에게 헌상, 페테르부르크 왕실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혁명 후인 1933년 영국에 10만 파운드에 팔아넘겨 지금은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바티칸성서사본》에 버금가는 중요한 자료인데, 구약의 상당 부분과 신약의 정경(正經) 전부와 약간의 외경(外經)이 들어 있다. 이 자료는 1881년의 영어성서 개정판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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