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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교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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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8 세상 모두 사랑 없어 2015/08/10(월) -세상 모두 사랑 없어- (2658) 나는 한평생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Thomas Carlyle과 함께 “역사는 위인들의 전기다.”(History of the world is but the biography of great men)이라고 생각하는 때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위인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류의 ..
2697 준비없이 길 떠나랴? ◆2015/09/18(금) -준비 없이 길 떠나랴?- (2697) 먼 길을 떠난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리고 그 긴 여행이 그의 일생에 있어 처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몇 마디의 충고와 함께 “여비에 보태 쓰라”고 봉투를 하나 건네주고 싶은 것이 인정입니다. 길 떠났다 돈 떨어지면 객지에서 얼마나 ..
1136 하나님은 어디에? ◆2011/06/10(금) -하나님은 어디에?- (1136) 사람에 따라 쓰는 말이 다릅니다. ‘한울님’이라고도 하고 ‘하느님’이라고도 하지만 나는 ‘하나님’을 고집합니다. 많은 선배∙동료들과 함께 나도 그 ‘하나님’을 찾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왜 일본 열도의 동북지방에 최근에 그런 무서운 해일과 지진이 ..
890 교황님, 교황님 이게 뭡니까 교황님, 교황님 이게 뭡니까- (890) 나는 개신교 집안에 태어나 한평생 개신교 신자로 이날까지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가톨릭이나 교황청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서양 역사를 공부해 온 역사학도로서 가톨릭과 개신교가 갈라서게 된 경위에 대하여는 알만큼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가톨..
836 예수를 제외했던 ‘사면’ 예수를 제외했던 ‘사면’- (836) 8·15 광복절을 맞아 2천 명에 달하는 많은 ‘죄인들’ 이 사면을 받아 ‘광명을 찾았다’고 전해집니다. 재판을 통해서 죄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형량이 언도되었을 것이고 대개는 복역을 하다가 사면, 석방이 되는 것이 관례입니다. 수형자의 입장에서는 ..
586 "애국가"는 누가 지었나 “애국가”는 누가 지었나- (586) 여러 해 캐나다에 살면서 좌옹 윤치호에 대해 관심이 많은 윤경남 씨가 10년 전에 연세대학 매거진 <진리 자유>에 발표한 “애국가 작사자의 진실”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의 글은 육필과 문헌을 고증하면서 자세하게 “애국가”는 윤치호의 작품이라고 확실..
439 - 대북 지원금으로 핵무장을?(김동길) ◆2009/07/13(월) -대북 지원금으로 핵무장을?- (439) 일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 중 유럽의 유력한 뉴스 전문채널인 <유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실로 폭탄선언을 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막대한 돈을 지원했으나 그 돈이 북한 개방을 돕는데 사용되지 않고 핵무장에 이용됐다는 의혹..
437 - 미친 개를 그대로 두고(김동길) ◆2009/07/11(토) -미친개를 그대로 두고- (437) 오늘 대한민국 땅에서, 김정일이라는 인간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북의 노동당 서기를 지냈고 여러 해 김일성대학의 총장으로 있으면서, 그 당시 학생이던 그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황장엽 씨일 것입니다. 황장엽 씨만큼 김정일의 사람됨을 잘 아는 인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