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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교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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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법이 지켜지지 않으면(김동길) ◆2009/06/13(토) -법이 지켜지지 않으면- (409) 어제 오늘 시작된 일은 아니지만, 불법·탈법이 횡행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이 서글프기도 하고 한편 통분 한 마음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키워나가지 못하면 이 나라의 장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북에는 변태적으로 운영·..
407. 남파된 간첩은 다 죽었습니까(김동길) ◆2009/06/11(목) -남파된 간첩은 다 죽었습니까- (407) 해방 이후 줄곧, 특히 정부가 수립된 1948년부터, 대한민국은 남파된 간첩들과 그들에게 포섭된 얼간망둥이들 때문에 말 못할 시련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청와대를 습격할 목적으로 남파된 무장간첩도 있었습니다. 동해안의 모래밭에 비질을 해 놓고, ..
405. "서거"입니까, "사망"입니까(김동길) ◆2009/06/09(화) -“서거”입니까, “사망”입니까- (405)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꿈속을 헤매이는 자들이 많다는 것은 통탄할 일입니다. 교육을 받았다는 사람들 중에도 있고 전혀 교육의 기회를 못 가진 사람들 중에도 이런 자들이 수두룩하니 나라의 앞날이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제 손으로 제 목숨..
390. 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김동길) ◆2009/05/25(월) -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 (390) 사람이 죽었다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여·야의 모든 지도자들이 한결같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어떤 “은퇴” 정치인은 자신의 반이 떨어져 나간 것 같다고 비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청와대도 슬픔에 잠겼다고 들었습니다. 가게를 지키고 ..
395. 정권교체는 아직도 멀었습니다(김동길) ◆2009/05/30(토) -정권교체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395) 자살로 생을 마감한 16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국민장은 가히 “세기의 장례식”이라고 할 만큼 역사에 남을 거창한 장례식이었습니다. 인도의 성자 간디가 암살되어 화장으로 국장이 치르어졌을 때에도 우리나라의 이번 국민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
397. 이게 뭡니까?(김동길) 김동길교수의 홈피 www.kimdonggill.com 2008년 5월 1일부터 매일 하루 한번씩 이명박대통령을 향한 칼럼을 작성하여 게재하는 글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2009/06/01(월) -“이게 뭡니까”라는 말이 저절로- (397) 하도 답답하고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한 마디 합니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국민장 기간에 ..
277 아시아의 등불, 인류의 등불 (277) -아시아의 등불, 인류의 등불- 인류 전체가 위기에 직면한 사실을 약간의 교육이라도 받는 바 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지구 자체가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어느 민족, 어느 국가인들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모든 나라들이 저마다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보겠다고 죽을 애를 쓰는 가..
614 종교가 없는 나라 -종교가 없는 나라- (614) 오늘부터 각자가 가슴 깊이 간직할 만한 시나 글을 한 구절 적어 놓기로 하였습니다. Grow old along with me! The best is yet to be, The last of life for which the first was made. 영국 시인 Robert Browning은 낙천적인 시인이어서 이렇게 읊을 수가 있었습니다. 세월 따라 함께 늙어갑시다. 가장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