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Leah)
뜻 : 암소
1) 라반의 장녀로 라헬과 자매간이다. 라반이 기만하여 야곱에게 시집보냈다(창 29:23).
2) 6남(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 1녀(디나)를 낳았다(창 29:31-35 , 30:18-21).
3) 가나안에서 죽어 막벨라 굴에 안장하였다(창 49:31).
* 그 후손에서 예수가 났다.
레아는 야곱의 외삼촌 라반의 맏딸이며 라헬의 언니이다. 근친혼이 허용 되었던 고대사회의 풍속에 따라 아버지의 생질이요 고모(리브가)의 아들인 야곱의 첫째 아내가 되었다.
그녀는 [암소]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여성으로서의 미모를 갖추지 못한듯하며 [안력이 부족했다]는 창세기 29장17절의 기록을 보아 별로 총명하지도 못했는듯 하다. 그래서 야곱은 형 레아보다 동생 라헬을 더 사랑하여 어떤날 라반 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내가 외삼촌의 작은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년을 봉사하리이다](창29:18) 이에 라반이 대답하기를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창29:19)라고 쾌히 승낙했다.
그러나 칠년이 경과한후 결혼초야에 신부의 얼굴에 가리워진 수건을 벗겨보니 그녀는 뜻밖에도 사랑하는 라헬이 아니라 언니 레아였다.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께 봉사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 ](창29:25) 이러한 야곱의 항의에 라반은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하며 변명했다. 야곱은 결국 칠년을 더 봉사한후 동생 라헬을 얻게 되었다.
문제는 어찌하여 사랑받지 못한 여인 레아에게서 이스라엘의 제사장 레위 지파가 시작되었으며, 이스라엘 왕손의 조상인 유다가 출생하게 되었느냐 말이다. 성별의 원칙을 따른다면 레아보다 라헬의 태가 더 유리하다는 것 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여기에서 우리는 하와의 후손에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자가 태어나며, 야곱의 허리에서 열왕이 나오리라는 고난 신학의 맥을 들추지 않을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장차 오실 고난의 종 메시야는 죄인의 구원을 위하여 죄인의 혈통을 통해서 오시며, 버림받은 자의 구원을 위하여 버림받은 자의 태를 택하셨다는 것이다. 즉 인간 야곱은 라헬을 더 사랑하셨으나 하나님께선 레아의 태를 먼저 여심으로 자신의 계획과 섭리를 실현하셨다는 말이다. 성경:창세기29장31-35절 레아는 "산양"또는 "들암소"라는 뜻입니다. 라반의 맏딸로 야곱의 첫째부인 이었습니다. 레아는 미모의 여자는 못되었어도 기품이 있는 여자요 가정주 부였습니다. 그러나 열등감이 있었으며 평생 활달하지 못한 눌리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심성도 착했고 인내심도 많았으며 남을 섬길줄도 아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편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고 자기는 등한시 하였어도 약간의 질투심을 가질뿐 라헬과 맞서 감정의 대립을 갖거나 적대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사는 레아에게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의 여섯아들과 딸 디나까지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6지파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레아는 야곱과 함께 이스라엘의 창설자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레아의 혈통 유다지파를 통해 메시아가 탄생하였습니다. 라헬이 애정과 미모와 현세적인 축복을 받았다면 레아는 좋은 품성과 덕스러움과 영적인 축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남편을 섬기고 남편의 보호를 받으며 자녀들을 잘 양육하고 남편앞에서 세상을 떠나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기전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밭에 묻혔습니다. 한 여성의 평온한 일생을 보게 됩니다(창49:31).
▷교훈과적용◁
첫째, 레아는 자기현실을 빨리 파악했고 잘 적응한 사람이었습니다. 포기나 도피가 아니라 적응력을 길러야 합니다.
둘째, 세속적인 축복보다 영적인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축복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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