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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0 쿼바디스

손주도 보며 지금껏 보아온 북한의 행태로 보아 북핵 포기를 향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상황에 대하여 혹시나 의구심을 갖는 것은 노파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마는,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게 평화를 가져오는 것은 모두의 희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요즈음 미투, 위투에 이어 펜스룰까지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에  내 자신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너무 극대극으로 치닫는 것은 아닌가. 당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피눈물나는 이야기지만 나이들며 모든 생리 현상이 끊어진 상황에서도 소위 자식이 말하는 노친네의 동침이라는 것도 가족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근친상간이며 패륜에 해당된다는 말이 농담같지 않은 세태입니다. 너무 극대극으로 사상몰이를 하는 듯, 요즈음 섣불리 세상을 판단하는 듯한 느낌이 스스로 느껴집니다.


1시간45분짜리 다큐멘타리 영화입니다. 2.38GB의 용량을 138MB로 줄여서 올리려니 화질이 형편없습니다.

권사님의 아들인 김재환 감독이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밝히면서도 한국 교회의 불합리한 현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팩트 아닌 다큐멘타리 형식의 픽션도 있을 수 있겠다지만 답이 없어보입니다. 2014년도에 극장가에 상연된 영화인데 그 동안 교회 관계자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리라 짐작합니다만 정작 자료를 얻기는 생각을 같이하는 가족에게서입니다.

내 자신이 기독교인으로서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내용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율법을 완성시키러 오신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상적인 삶이리라 생각합니다.(성경에서도 요한복음3:16과 사도행전16:31 말씀으로 서로 상반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독교라 지적받고 있는 현실에서 내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인생 나그네길임을 새삼 깨닫게 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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