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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는 익룡(翼龍·Pterosaur)
경북 군위에서… 길이 35㎝ 폭 17㎝
1억년전 서식… 이달말 국제 공인 받아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는 익룡(翼龍·Pterosaur) 발자국 화석이 경북 군위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익룡과 공룡 발자국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인 마틴 로클리
미국스페인'날개를 가진 도마뱀'이란 뜻의 익룡은 공룡은 아니며, 공룡이 살았던 시대인 중생대에 하늘을 지배했던 파충류다.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약 2억2000만년 전)에 처음 등장했다가 공룡이 멸종했던 백악기 후기(약 6500만년 전)에 공룡과 함께 멸종됐다.
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그동안 거대 익룡 화석들은 모두 백악기 후기(약 6500만년 전)의 것이었는데, 이번 발견으로 약 1억년 전인 백악기 전기에도 거대 익룡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함께 발견된 작은 공룡 발자국 화석들은 익룡의 먹잇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발견 결과를 이달 말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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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군위군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화석. 비대칭형 세 발가락(원 안)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