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직전인 오늘에야 안식구와 함께 집안을 정리하며 쌓아놓은 재활용 옷가지만 60리터짜리 봉투로 6자루입니다.
또한, 못쓰게 된 이불과 버리는 잡동사니가 노란 쓰레기봉투 60리터들이 1개, 120리터들이 1개에 꽉 차고도 남습니다. 한가위를 맞아 자손들이 친가로 내려간 덕분에 오롯이 오랜만의 망중한을 즐겨야 하나 안식구가 인생을 정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를 가만두질 않습니다.
하면서도, 못쓰게 된 것뿐만 아니라 안쓰는 것들을 차마 버리지 못하는게 내 인생입니다.
아직도 세상 끈을 놓지 못하는 이 죄인이 오늘 귀에 익은 노래를 듣습니다.
오래전 아마도 십여년은 된 것 같습니다만, 교회 예배도중 한 청년이 군 입대 인사를 하며 불렀던 찬양입니다.
당시에 영어 원문으로 불러서 무슨 뜻인지는 몰랐지만 조용하면서도 무언가를 간구하는 노래로 들렸습니다.
인터넷을 통하여 자주 들으면서 사랑의 노래로 들렸는데 오늘 번역하여 나온 영상이 일본어로 되어 있는걸 확인합니다.
이에 영어 원문을 번역기로 돌리고 또 의역하여 자막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내가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얘기지요.
이제서야 "당신"으로 해석되는 "You"는 바로 내가 믿는 하나님이심을 깨닫습니다.
한가위 연휴가 시작된 아침 조찬모임이 끝나고 팻말을 든 신사분을 봅니다. 멀리서 찍은거라서 흐릿하지만 짐작컨데 홀로 나오신걸로 보아 어느 작은 교회의 목사님이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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