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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교회

學父母任 前上書(110424 유치부)

사순절 기간이 지나고 부활주일입니다.

방송국 PD로 일하는 강상현선생님께서 유치부 교사로 발령받아 이번 주일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이한나선생님은 공부에 필요한 학자금 마련을 위해 수상안전요원으로 용인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부활절을 맞아 함께 하였습니다. 조은희선생님은 세면장에서 넘어져서 스태플러로 꿰매는 수술도 하였구요. 정말 큰일날뻔 했네요. 유치부장선생님은 사업으로 바쁘시고 지병으로 고생하시는 중에도 새벽기도에 빠짐없으시고... 말못할 고민과 사정을 가진 교사분들도 계실 줄로 압니다. 유치부뿐만 아니라 모든 주일학교의 선생님들이 각자의 사정이 여러가지이지만, 이 세상에서는 아무런 보상없이 오직 하나님의 기뻐하심만 바라고 하나님께서 불러 쓰시는대로 토기장이 손에 들린 진흙처럼 쓰여지고 있습니다.

하면서도 모든 교사들의 동일한 목적은 우리 아이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까지 자라나기를 목표하며 기도하며 노력하지만 정작 우리 유치부 아이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러 사정에 따라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또한 어찌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면서도....

유치부에서는 유치부 예배에 한번이라도 빠지면 자녀들의 성숙에 손해보지 않을까 염려하며 자녀들을 유치부로 꼭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한 자제분들을 유치부로 빠짐없이 보내주시면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귀하게 잘 가르치겠습니다.

벌써 길바닥 귀퉁이에는 벚꽃잎들이 떨어져 쓸려다니지만, 왕벚꽃이 이제 한창이라네요.

봄에 피는 진달래, 개나리, 그리고 민들레꽃, 제비꽃, 수많은 꽃들이 저마다의 향기를 품어내며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귀댁의 자녀들이 지식의 근본(잠언1장7절말씀)을 알아갈 수 있도록,그리하여 저마다의 향기를 품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침 PD로 일하시는 강선생님의 촬영이지만 카메라 성능이 이에 따라주질 못하여 편집을 많이 했음을 양지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감하십시오. 

(그러고보니 고난주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에 출석한 이해인 양이 가장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백민재 군도 출석하여 상을 받았구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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