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OO 선생님께!
어느새 세월이 흘러 장OO 선생님과 함께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자식이 다 커서 자립하고나니 뿌듯해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지만, 그만큼 내 자신이 늙어감을 애닲아한다는 것이 더 솔직한가요..*^^*
70cm 정육각의 돌로 쌓아올린 거대한 피라밋처럼 높이 쌓아올릴수록 뾰족해지고 점점 수가 줄어들듯이 유치부와 유년주일학교를 시작하여 자라난 친구들이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자라남이 지극히 힘들 것이란 것도 내 눈으로 보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은 뒤늦게라도 다시 돌아옴을 확신합니다.
그러한 삶으로 우리 나약한 인생임을 핑게하기에 장OO선생님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자 맡은바 처지에서 또는 주일 예배때마다 드럼으로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드럼 자체가 자랑이 아니라 싫증이 나고 여건이 되지 못할 때도 있겠지만 공백없이 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 열정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며 부친께서도 자랑스러워하시리라 충분히 짐작합니다.
또한, 청년부에서 의식적으로 쓴 편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를 기억하시고 書信 주심에 내 자신이 무척 감동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젊은 청춘의 피가 끓는 시절에 내 자신은 하나님께 충성치 못했기에 장선생님의 하나님 사역을 감당하심을 오히려 부러워하는 마음입니다.*^^* 이제 앞으로도 장 선생님께서도 장래의 비젼을 바라보고 그 꿈을 향해 나가며 한 가정도 꾸리고 또 일가를 이루어 나아가겠지요..
내 자신도 그러한 시절을 보내면서 이제 내 자신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결국 내 마음, 내 뜻대로 이루어놓은 것은 없지만 지금껏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고 더 좋은 것으로 인도해 주셨음을 확인하고 있기에 늘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장 선생님께서도 바라시는 바, 그리고 이루시고자 하는 모든 꿈과 비젼들이 하나하나 이뤄져 나가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가족이 자랑스러워하며,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시는 귀한 그릇으로 쓰이시기를 기도합니다.
2012. 8. 13.
이OO 집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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