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07 주일저녁예배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의 인자하심과 자비하심에,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죄악으로 멸망해 마땅한 우리들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하시고 자녀삼아 주셨사오매,

오늘 거룩한 주일 이 저녁에도 우리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머리숙여 찬양하며 기도하며 예배드리오니 받아주옵소서.

또한 지난 주일에는 고향을 찾는 고유 명절인 추석을 지내며, 우리의 인생 또한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본향을 생각하고

주께로부터 왔다가 주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인생 나그네길임을 깨닫게 하셨사오니,

우리가 더욱 겸손함과 겸비함으로 먼저 모범을 보이신 그리스도의 분량으로까지 토기장이 손에 들려진 진흙처럼 맡겨진 임무에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생각해보면 우리가 평범한 삶 가운데서 잊고 살았던 우리의 건강, 우리의 가족, 우리의 일터와, 우리 교회, 우리나라의 여러 감사의 조건들을

다시한번 조목조목 생각나게 하시고, 없어질 것들을 얻기 위한 끝없는 집착때문에 잊어버리고 살았던 여러 감사의 조건들을

다시 회복하는 은혜를 하나님 허락하여 주옵소서.

 

선풍기, 에어컨으로 시원케 한다 하여도 어쩔 수 없었던 폭염과 열대야를 단번에 시원케 하시고,

이제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이 시절을 좇아 인생 여정을 실감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인줄 알고 하나님이 안계신 것처럼 행동하였사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고 또한 환경이 따라주지 않음을 원망하며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하옵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셔서 영육이 강건하며 형통한 삶으로 인도하옵소서.

 

학업중에 있는 우리 자녀들, 이제 한달남은 수능과 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수험생들에게 지치지 않게 하시고 영육간 평강으로 인도하옵소서.

군문에 있는 우리 아들들과 유학간 우리 자녀들,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비젼과 소망을 보게 하옵소서.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시절에 실직자와 어려움을 당한 사람, 소외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사 절망치 않게 하옵시고

모든 문제가 산소같이 시원하게 해결되게 하옵소서.

병중에 있는 성도님들이 주의 치료하심으로 주를 찬양하게 하옵시고, 우리의 늙으신 부모님들이 강건하신 모습으로 감사와 찬양이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이곳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외국인 성도님들께도 주의 은총이 함께 하시사,

어려움이 없게 하시고 소망중에 거하게 하시며 장차 열방의 선교에 앞장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옵소서.

 

우리나라와 우리 백성을 지금까지 축복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 베푸신 축복을 깨닫지 못하고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먼저 하나님을 의뢰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을 붙잡아 주시되 이번 대선을 통하여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정 국민을 위한 위정자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억압으로 고통중에 있는 북녘 땅에 무너진 교회들이 다시 세워지고

함께 찬송하고 기도하는 감격의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중국과 일본, 그리고 온 세계 열방의 나라들이 진정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올바른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주께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36년전 오늘, 이곳에 우리 교회를 세워주시고, 하나님앞에서 바른 교회로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붙드시고 인도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복지원도 재건케 하셨사오니, 목적하는 바 종합관 건축과 리모델링, 늘 기도하는 우리 모두의 소원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통하여 잘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교회를 잘 받들고 목사님을 잘 받드는 성도되게 하옵소서.

또한 몽골과 페루와 미국, 여러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만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며 하나님께로 속속히 돌아오는 역사가 이어지게 하옵소서.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일깨우시고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위 환경으로 인해 조급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인내하고 절제하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을 바라며 주께 간구하여서

기가 막힐 웅덩이에서 건져지는 은혜를 누리고, 이제 우리의 영과 육이 다시 살아나며 건강하게 성숙하여 모든 충성을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우리 목사님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며 고민과 걱정에서, 갈등에서, 병마와 고통에서, 환난에서 해방되어

이 시간도 진정한 자유를 하나님안에서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올리며 듣는 우리에게도 기쁨과 위로를 준 청년부와 할렐루야 성가대에도 크신 은총이 함께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