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야(Micaiah)
뜻 : 누가 여호와와 같으랴
(왕상22:8, 대하18:7). 그는 아합에게 불리워 시리아와의 전쟁에 이스라엘이 승전하리라고 아첨하는 예언자들의 말에 반대하여 이스라엘이 패전하리라고 기탄없이 예언하였기 때문에 투옥되었으나 이스라엘의 운명은 그 예언대로 들어 맞았다.
[2] 여호사밧 시대의 한 방백(대하17:7).
[3] 여호야김 시대의 유다의 지도자(렘11:12).
[4] 요시아 왕이 성전에서 얻은 율법책에 대하여 여호와에게 묻기 위하여 보낸 사람중의 한 사람 악볼의 부친(왕하22:12)인데 대하 34:20에는 미가라 하였다.
[5] 르호보암의 처, 아비야의 모친(대하13:2)인데 대하 11:20에는 마아가라 하였다.
[6] 아삽의 후예(느12:35).
[7] 느혜미야가 예루살렘성을 봉헌할 때 나팔을 분 제사장 중의 한 사람 (느12:14).
[8] 예레미야의 예언서를 시드기야 왕가에 모인 일반 관원에게 포고한 사람 (렘36:11-13).
여기 소개하는 미가야는 아합왕시대의 예언자이며 이믈라의 아들을 말한다. 아합왕이 미가야에게 길르앗 라못의 원정에 대해서 바알의 선지자들이 말한 것처럼 길한 예언을 하라고 강요했으나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진실을 말해야겠다고 맞섰다.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그 집으로 돌아 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왕상 22:17) 이 예언은 전승에 대한 길한 소식이 아니라 목자 없는 양같이 산산히 흩어지게 된다는 패전의 예언이었다.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섰는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왕상 22:19-21)
이 예언은 천국회의에서 아합을 길르앗 라못 전정에 출전케 하여 죽게 하도록 한 영이 거짓 선지자들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왕이 틀림없이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거짓 예언을 하도록 했다는데 대한 해명이다.
아합은 이 불길한 예언이 참인지 거짓인지 판명이 되기까지 미가야를 옥에 가두고 고생의 떡과 물을 마시도록 했다(왕상 22:24- 28). 그러나 아합은 전쟁터인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아람왕의 병사들과 더불어 싸우다가 한 병사가 우연히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왕상 22:29-36).
1. 확신에 찬 미가야의 예언
북쪽 이스라엘 아합 왕으 아내 이세벧은 의지가 굳은 여자로서 자기가 숭배하는 바알 신을 적극적으로 선교할 열정에 충만하였다. 그래서 비록 갈멜산 상의 엘리야의 시합으로 많은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 에게로 기울여 졌지만 이세벧은 바알 신을 위한 종교정책으로 나라에서 월급을 주는 공인 예언자를 많이 확보해 두었다.
그리고 여호와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박해하고 학살하였다. 그래서 웬만한 백성들은 참신은 여호와인 것을 알면서도 살기위해서 양쪽 신에게 양다리를 거치고 있었고, 국가 공인의 예언자들도 살기 위해서는 싫어도 왕의 구미에 맞는 예언만을 해야 하는 어용 예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하루는 남쪽 유대 왕 여호사발이 북쪽 이스라엘을 방문하게 되었다. 아합은 생각하기를 이기회에 남북이 연합군을 편성하여 과거 전투에서 시리아 왕에게 빼앗겼던 고을 [길르앗 라못]을 공격하여 탈환한 것을 제의하려고 하였다. 여호사밧은 여호와를 신봉하는 왕이었던 고로 그 뜻은 좋으나 여호와에게 물어 보고 결정하자고 했다. 그래서 아합왕은 이미 국가 정책으로 확보해두었던 400명의 예언자들을 불러 신탁을 묻게 했다.
이들은 모두 어용 예언자들이였던 고로 한결같이 "왕의 말씀이 지당 하오니 침략하십시요"하고 찬성했다. 여호사밧은 다시 다른 여호와의 예언자를 불러 물어 주기를 청원했다. 아합은 하는 수 없이 평소에 늘 자기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았던 미가야라는 선지자를 불러 올 수 밖에 없게 하였다.
미가야가 예언하기 전에 아합의 신하들은 미가야게 공갈협박을 하면서 이미 400명의 예언자들이 예언하 것 거럼 왕의 뜻에 찬성해 줄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미가야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전할 따름이요." 하고서는 왕 앞에 나가 용감히 이렇게 말했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이산 저산으로 흩어지는데 마치 목자없는 양떼 같았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이것들을 돌 볼 주인이 없으니 모두들 고이 집으로 돌려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 패배할 것을 예언했다.
그러나 아합은 오히려 미가야를 미워하고 옥에 가두게 하고서는 여호사밧을 권하여 침략전쟁에 참가하도록 했고 결국 아합은 적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하고 말았다.
2. 신앙은 확신이다.
이 이야기에서 우링가 유의해야할 점은 모든 대세가 다 아합의 강요에 떨어 불의한 찬성을 했으나 단 한사람으로서 공갈협박 속에서도 굳 굳이 옳은 말을 한 미가야 선지자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 신앙은 확신이다. 뜨뜻 미지근한 신앙은 신앙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자기의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그들의 신앙을 굽히지 아니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의 목숨이 지속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분의 영광 그리고 그분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써 덤으로 붙여진 우리의 목숨은 아낌없이 버릴 수 있는 확신이 있는 것이다.
이런 확신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의에 대해 목숨을 내놓고라도 싸워 주님이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해야 한다. 그 하나님의 나라는 공의가 서로 사람이 사람대접을 받는 그런 나라이다. 그 나라가 이 당에 세워지기를 위해서 우리의 확신을 굽혀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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