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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자료/구약 인물 자료

미리암(Miriam)

미리암(Miriam)


뜻 : 높이운 자


아므람과 요베겟의 딸로서 아론과 모세의 누이다(민28:59, 출7:7).

어린 모세를 구하려고 애를 썼다(출2:4,8).

홍해를 건널때는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다(출15:20).


 

 그림 : 하세롯 / 무서운 체험을 한 기브롯핫다아와 '욕망의 무덤'에서 약 10km 북상하면 아름다운 오아시스에 도착한다. 사람들은 긴장이 풀리고 여유가 생기면 갖가지의 불만을 말하게 된다. 여기서는 민중이 아닌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에게 반항한다. 모세가 구스여자를 취하였으며 그가 최고 지도자의 지위를 독점하고 있는 것이 그들의 불만과 반항의 원인이었다. 미리암은 벌을 받아 병에 걸려 진 밖으로 격리된다(민12장).중앙에 녹색의 종려숲이 있는 곳이 오아시스다.


◇ 이스라엘 최초의 여선지자-- 영적 자만으로 고통


아론과 모세의 누이이며 이스라엘 최초의 여선지자이다. 그녀는 어린 모세를 상자에 넣어 나일강 갈대 사이에 띄웠을 때 멀리서 지켜보며 그 생명이 구출되기를 바랐다.

[그 누이(미리암)가 어떻게 되는 것 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출2:4). 여기 나타난 미리암의 자세는 어린 동생의 비운을 생각하며 슬픈 눈으로 멀리서 바라보는 절망적 동작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확신하면서 지켜보는 선지자의 자세라 할 수 있다.

[선지자]를 [나브](대언자)라고도 하고 [호째](보는자)라고도 한다. 예리한 영적 통찰력으로 하나님께서 역사의 현장에서 무엇을 하 고 계시는지, 그리고 미래에서 무엇이 오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예언자의 사명이며 또한 백성의 탄원과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그것을 다시 백성에게 선포하는 것이 그의 책임이다.

미리암은 갈상자속에서 울고 있는 죄없는 생명의 탄원같은 비명을 들으면서 그 비극의 현장에 전능자의 손이 나타날 것을 지켜 보았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멀리서 지켜보는 미리암의 동작은 역사가 바르게 흐르기를 지켜보는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사명과 조금도 다를바 없다.

이러한 예언자적 시각이 있었기에 미리암은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홍해서 몰살당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를 육지같이 건지는 것을 보면서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출15:21). 그러나 미리암은 흔히 하나님의 사람들이 신앙과 겸손을 지키지 못 하여 탈선하는 것처럼 그도 잠시 영적 자만에 빠져 하나님의 사역권 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 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였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들으셨 더라](민12:1-2).

이로 인하여 미리암은 문둥병에 걸려 고통을 당하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고침은 받았으나 밖에서 일하는 소외된 여선지자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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