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은 자여
151220 조원형목사님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누가복음 1:26~33)
스티븐 코비 박사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의 일곱가지 법칙" 이후에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책을 냈다.
이 책속에 자신의 가정 이야기를 한다. 출가한 딸이 출산한다. 아버지 코비 박사가 만났더니 딸이 말한다. 어린아이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한다. 내 재능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도 사용하지 못하고 내 인생을 망치는 것 같다고 푸념한다. 자기 인생을 손해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아버지가 아니라 한다. 네 인생에 있어 네 아기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점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참으로 위대한 일이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방향이다. 조급해 하지 말아라고 말한다.
생활에 찌들어 가정을 돌보고 사느라 주님 일을 못하고 교회를 위해 하는 일도 없다고 한탄한다.
의미없는 것 같아도 가족 돌보고 자식들 키우는 것이 위대함을 몰라서 하는 이야기이다.
남편은 지방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자신과 아이들은 서울에서 학교다니며 생활하는데 남편이 힘들어 하며 내려오라 한다. 어찌할지 교회 목사님께 여쭌다. 목사님이 그 일에 대해 기도했습니까 하니 기도했다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느냐 물으니 교회일을 못하지만 남편에게 내려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말하니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이라 말한다.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라 권고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교회 나와서 충성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생활에 치우쳐 교회를 회피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집안을 돌보고 자식을 키우는 것이 소중한 순간이다.
마가복음 7장11절에서 유대인의 상식 고르반이 있다. 부모에게 드릴 것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말하는 유전을 예수님은 아니라 한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는 것이 바른 도리라 말씀한다. 교회를 핑게삼아 가정 소홀도 안되고 가정을 핑게삼아 교회 소홀해서도 안된다.
요즈음 출산 문제로 고민한다.
어린아이가 양육될 때가 소중한 기간이다. 꿈이 뭔가 옛날엔 별로 내세우지 못했지만 지금은 옛날에 비해 여자들도 하고픈 일이 많다. 옛날엔 여자들은 평생을 자식을 위해 바쳤다. 그러하기에 이만큼 발전해 왔다고 생각한다. 학교 사회의 교육보다도 가정의 교육이 대단하다. 어린아이때의 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 심리학자, 사회학자들이 말하는 성공 인생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본문 말씀을 생각해 보자.
투자의 대부 모건이 인터뷰한다.
성공 조건이 무엇인가 묻자 인성이라 대답한다. 자본과 자금도 먼저 인성이라 말한다. 인성은 어린아이때 형성한다. 그것이 성공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워싱턴대학에서 버핏과 빌 게이츠를 모셔서 강연한다.
하나님보다도 더 부자가 된 비결은 뭡니까 한 학생이 묻는다. 웨런 버핏의 대답이 인성이라 한다. 빌게이츠도 동감이라 말한다. 인성이 반석처럼 갖추어질 때 시련 시험도 극복하고 성공한다.
인성은 단순함, 몰입, 헌신, 3가지로 설명한다.
먼저 단순함이다. 요즈음 시대는 너무 복잡하다. 여러 자격증을 가지지만 성공할 확률이 떨어진다. 마음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설교를 해도 내용이 단순해야 전달이 가능하다.
둘째, 몰입이다. 복잡하면 몰입하지못한다.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지만 한가지에 몰입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서도 이런 분이 되어달라고 제자들과 사람들이 말하지만 사람의 말을 들어서는 메시야의 사명을 못했을 것이다. 어린 양으로서 사람들을 구원키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는 일이다. 겟세마네에서 땀방울이 핏방울되도록 몰입하셨다.
세째는 헌신이다. 몰입한 자만이 헌신할 수 있다. 옛날에 밤길 다닐 때는 캄캄한 밤 용기가 필요하다.목적이 뚜렷하면 길이 보인다. 헌신하는 사람은 옳은 길을 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성경 본문 말씀이다.
한 여자가 아이를 낳아 키운다. 현대인들에게는 자기 자식에 대해서도 고민 갈등하는데 이 처녀 마리아의 잉태는 자기 인생을 망치는 일이다. 그대로 희생되고마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 것이다. 그 이유와 뜻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고민후에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고백한다. 성령으로 예수님이 잉태하셨다.
예수님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것,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다는 것은 희생하러 죽으러 오셨다는 뜻이다. 이 땅에 오시기 위해서 구약에서 계속 예언하고 있지만 오랜 역사와 민족, 세대, 가족이 필요하다. 오시는 메시야가 고난의 메시야이다. 결국 한 사람의 희생이 필요하다. 도구로 쓸 그릇이 필요한데 마리아가 선택되었음을 본문을 통해 말씀한다. 창세기 3장15절에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다고 말씀한다. 모든 사람이 남자의 자손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고 그것이 표적이다. 공자 맹자 성인군자처럼 남자의 자식으로 이 세상에 오셨으면 뒤죽박죽되었을 것이다. 자기가 아버지이고 보혜사라 마랗고 이단이 판을 친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아시고 죄로부터 구원시키기 위해서는 남자를 통하지 않고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다. 그것이 표적이고 구약의 예언이다.
본문의 마리아는 이사야의 예언에 대해 깊히 알고 갈망하고 있었음을 짐작한다.
그 메시야는 십자가를 지시는 메시야이고 희생의 왕이다. 몌수님 제자들 같았으면 우리 집안에서 왕이 나온다고 허황된 꿈을 꾸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리아는 비극이요 고통임을 알았다. 제자들 같았으면 내 인생 망칠 일이 있는가 거부했을 것이다. 아이를 떼기 위해 발버둥쳤을 것이다. 어린아이를 가졌으니 어쩔 수 없이 낳아야 될 운명이라 포기해도 낳은 후 핍박이 온다. 헤롯왕의 핍박에 피신까지 한다. 모세는 자식을 강물에 띄웠지만 마리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고백은 하나님의 일에 선택된 자신을 보며 감사 감격하며 순종을 다짐한다. 마리아는 끝까지 충성한다.
우리의 신앙은 마리아를 통해 배운다.
신앙인의 마음으로 성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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