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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유튜브 자료(잘잘법 外)

200402 코로나 19 시대에 드리는 기도 2

코로나 19 시대에 드리는 기도 2


(청파교회 김기석목사 기도문)


자비로우신 하나님

불안감이 안개처럼 스멀스멀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일상의 평온이 깨졌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하셨지만 우리는 경계심을 품고 사람들을 대합니다.

낯선 이들은 물론이고 잘 아는 이들과의 친밀한 접촉조차 꺼립니다.

바람과 풍랑에 시달리는 제자들에게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던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십시오.

그리고 이 불안의 풍랑이 잔잔해지게 해 주십시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만물의 영장임을 자랑했던

인간의 오만과 허영심을 돌아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살 수 없는 우리입니다.


주님,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 그들을 치유하기 위해 애 쓰는 의료진

방역을 위해 그리고 감염 차단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는 모든 주님의 종들을 지켜주십시오.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더하여 주십시오.

해골 골짜기에 불어온 생령이 하늘 군대로 일으켜 세웠던 것처럼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이 질병의 공포를 몰아내 주시고

다시금 서로가 기쁨과 평화를 나누는 일상이 회복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