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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00710 다시 선원사지를 찾다

 복분자 열매입니다. 두어개가 까맣게 익었는데 모양은 오디 열매같지만 맛은 시그럽더군요.

 땅콩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클릭하면 꽃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방금 캔 강화도 감자입니다. 힘들게 농사지은걸 염치없이 받습니다. 농사가 잘 되었다네요.

 강화대교 옆의 잘 정돈된 갑곶돈대 뜰 안입니다.

 프랑스 함대를 물리친 갑곶돈대의 대포가 전시되어 있네요.

프랑스군은 소총으로, 우리의 군사는 활과 창으로 싸웠다네요.

 그 너머로 고깃배들이 보입니다.

 작년 7월 11일 선원사지를 찾고 또다시 오늘 7월 10일.... 만1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카테고리의 "오늘뭔가 아쉬운... "과 "이곳저곳090711선원사지 "에서 작년 7월 11일자 선원사지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새삼스럽네요.

 작년보다는 꽃이 좀 늦피는 것 같습니다. 항상 선원사지 연꽃 축제는 8월 초입이라는데...

하긴, 아랫 지방 새만금 밑의 김제에선 하소백련축제가 지금부터 열리고 있는 중이라네요.

 진흙탕에서 핀 강화 연꽃

 하얀 연꽃을 백련이라 부릅니다.

 진흙탕속에서도 핀 연꽃처럼...

 힘든 우리의 삶속에서도 맑은 향기를 품어야 할텐데...

 우리의 육신은 낡아가지만....

 우리의 영혼은 더욱 경건한 삶으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내품어야 할텐데...

 주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길 소원하는....

 경건한 삶이 이어지길 소원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