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에서 만든 갈대습지공원입니다.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라는데 시화호 안쪽 안산시(http://sihwa.kwater.or.kr)에 있습니다.
동물들의 쉼터도 마련되어 있네요.
어로(魚路)입니다.
고기를 잡으려 신경을 집중하는 재두루미?! 공부도 집중해야 무엇이든 성공하지요.
작약으로 들어왔는데 정식 명칭은 자귀나무랍니다. 비맞은 모습은 초라해 보이네요.
인적이 드물고 새소리에 쉼터도 곳곳에 있어 도시락 싸들고 와서 휴식을 취하기엔 딱 맞습니다.
휠체어도 빌려주고 입장료는 없습니다마는 출입시간이 동하절기마다 제한되어 있네요.
오전동안 운동하시는 내외들 두어쌍과 초등학생 1~2학년 단체 20~30명이 이곳에서 만난 전부입니다.
아래 지방은 백련 등의 연꽃 축제가 한창이라는데...
여기도 백련이 피어 있네요. 물밑엔 잉어, 붕어, 누치 등이 보입니다.
토끼풀도 보라색입니다. 외래종인지...개망초, 냉이꽃과 같이 있네요.
새들의 지저귐과 두루미들의 고기 사냥 집중법, 야생화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붓꽃은 대부분 저물었는데 싱싱하게 핀 것은 늦피었기 때문 같습니다.
연이어 화성의 타조사파리를 찾았으나 냄새에 시설 또한 기대이하입니다. (타조알 한개에 3만원)
일반국도로 귀가길에 화성의 궁평항을 찾았습니다. 다음주부터 바지락 축제가 열린다네요.
바다위에 세워진 낚시 전용 마루엔 떡밥으로 숭어를 잡더군요.
바로 옆의 선착장 끝에선 중치 크기의 우럭들 연이어 잡던데....
다시 시화호 방조제를 건너기 직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안개로 인하여 승봉도나 자월도 다른 섬으로 가는 항해가 취소되었다는 방송멘트를 듣습니다.
가까운 근교에도 이렇듯 쉼터가 곳곳에 있음을 알게 된 오늘입니다.
옅은 안개와 흐림으로 인하여 다니기엔 쉬운 날씨입니다마는 운전에 조심해야겠습니다.
국제선을 타기 위하여 전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모이는데, 포항에서 올라온 고속버스가 인천대교 아래로 추락했다는 소식도 접하며, PM5시경 송도해안도로를 타고 오는데 평상시 흐름과 다를 바 없이 정리되었더군요.
마음 아픈 소식을 듣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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