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곳저곳

110624 제주선상갈치낚시

태풍 "메아리"가 북상중입니다마는 어제부터 용케도 비를 피해 다닙니다.

고도 9150m 시속850Km/H의 속도로 70분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기에도 비가 흩뿌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어제 제주공항의 날씨는 구름낀 섭씨32도의 후덥한 상태입니다.

다시 애월리로 향하여 그곳에서 22인승 선박에 8명만이 참석하여  선장과 스텝을 포함하여 총11명이 저녁5시경에 출발했습니다.  

 

 

 

 

 

 

 

 

 

 

 

 

 

 

해변에서 4마일(약8Km)떨어진 곳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회비는 교통비를 포함하여 개략적으로 여수갈치낚시의 경우 25만원선, 제주의 경우 35만원선이라네요. 물론 채비는 별도입니다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여수나 목포쪽보다는 비행기 한번 타고 움직이는 제주가 훨씬 유리하다고 말하는 이번 참석인원 8명은 여러 협력업체끼리 모인 단체인데 나자신만 손입니다.

 

 

 

 

 

 

 

 

 

 

 

 

 

 

 

 

콘테이너선박이 지나가고 멀리 제주도 애월리 해변도 보이는 위치입니다. 휴대폰통화도 가능하더군요.

 

  비행기 탑승에는 이름만 알렸을 뿐이나, 낚싯배 승선에는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가 기록됩니다.

스텝3명을 제외한 승객19인승 배에 8명의 낚시꾼이 전세낸 셈이 됩니다.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편히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5시정도까지의 낚시입니다.

조황이 제주도 전체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한번에 두마리씩 잡히는 행운도 누립니다. 물론 한치, 고등어등도 잡혔고, 갈치회도 풍족하게 먹었습니다.

 

 

 

 

 

 

 

 

 

 

 

 

 

 

 

 

 

 

 

밤새워 낚시를 하고 난 후의 제주해상에서의 일출이 장관입니다.

 

 

 

 

 

 

 

 

 

 

 

 

 

 

 

 

 

 

 

 

어제 출발은 애월항에서 하였으나 오늘 새벽6시경의 도착은 도두항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태풍"메아리"때문에 방파제가 있는 항구로 피신을 온 것이랍니다.

 

 제주 수협공판장에서 경매에 붙여져 나온 갈치의 가격이 엄청납니다.

한마리에 7만원하는 것도 있고 크기별 10~20마리 목재상자 1박스에 20~40만원선인데 현지 경매나 도매가격으로도 보통크기의 마리당 1만5천원선을 호가하는데 서울에서는 3만5천원선 한다네요. 그만큼 수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네요. 다행히 밤새 잡은 갈치는 도매가격으로 약40~50만원가치가 되는 갈치를 잡아와서 손질하였습니다만,  두루 나누어주는 바람에 아직 먹어보진 못하는 오늘입니다.

 

 

 

 

 

 

 

 

 

어제는 김포에서 오후2시경 출발하였는데 제주까지 70분이 소요되더군요. 5분마다 제주로 비행기가 출발했습니다만, 오늘은 제주에서 오전10시경 출발하여 귀가하니 낮12시가 채 안되었습니다.

OO중앙낚시회장을 포함한 전문 낚시인들 틈에서 2번째로 많이 잡는 복도 누립니다. 귀가하고나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제주흑돼지와 해수사우나 등의 여러 편의 도움과 함께 갈치 선상 밤낚시라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오늘입니다.

참, 제주공항 국내선 비행기에서도 면세점을 이용할 수가 있더군요.

'이곳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624 Behind-Story  (0) 2011.06.26
110624 제주 선상갈치낚시  (0) 2011.06.25
110611 드림파크  (0) 2011.06.11
110528 인천 송도에서  (0) 2011.05.28
110525 인터넷 검색(아침고요수목원)  (0) 201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