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6(금) -편파적인 언론 때문에- (422) |
|
자유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자유가 언론의 자유임을 근자에 더욱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오늘의 한국 사회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 커다란 원인은 언론이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것 같습니다. 한 전직 대통령이 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부끄러움을 이겨내지 못하여 낭떠러지 에서 투신자살한 사실이 언론에 의해 이렇게 대단하게 보도되면서, 그리고 그의 자살이 한국 국민 전체를 오 열과 통곡으로 몰고 간 듯한 이해 못할 해괴망측한 한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심어 주었으니 이런 부끄러운 일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상식적으로 판단해 볼 때 이해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럴 수가 있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의 격분한 모습은 왜 전혀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노사모와 노사모를 반대하 는 사람들의 비율은 1대 100은 될 것입니다. 왜 언론은 한 사람의 노사모의 통곡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그것 을 반대한 100인의 모습은 비쳐주지도 않았습니까. 언론이 권력을 무서워하더니, 오늘의 언론은 노사모를 무서워하는 겁니까. 민주사회에 걸 맞는 공정한 언론 을 국민은 갈망하고 있습니다. |
'김동길교수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427 - 변하지 않는 집단(김동길) (0) | 2009.07.03 |
---|---|
425 - 이래도 되는 겁니까(김동길) (0) | 2009.07.03 |
416 - 누가 진보이고 누가 보수인가요(김동길) (0) | 2009.06.26 |
414. 국민을 얕잡고 이러는 겁니까 (0) | 2009.06.18 |
413. 도심지의 상습 시위대들 (0) | 2009.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