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8(목) -국민을 얕잡고 이러는 겁니까- (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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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핵무기를 만들어 들고 휴전선 이남에 사는 우리에게 공갈과 협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김대중·노무현 같은 한심한 정치 지도자들은 “북의 핵무기가 일본이나 미국을 겨냥한 것이지 남쪽에 사는 우리를 겨냥한 것 은 아니니 우리는 염려할 것이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통해 걱정하는 우리들을 오히려 나무랐습니다. 다면서, 우리도 하루 빨리 공산당이 공인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의견을 공공연하게 표명한 적 이 있었습니다. 그 때 나는 속으로 “저 사람 돌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에 어떤 모양으로라도 휴전선이 그어져 있고 그 저쪽에서는 언제라도 침략을 개시, 쳐들어올 수 있는 노동당이나 공산당의 군대가 있는가 한 번 묻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자가 “국가안위 노사초사”는 아닐망정, 그런 망언을 할 수 있는가 진정 분통이 터졌습니다. 솔직한 말이, 노무현에게서 꼭 계승해야 할 정신이 과연 무엇입니까. 그러다가는 차기정권 담당자로 국민 앞 에 나서기는 어렵습니다. “대통령 노릇 못 해 먹겠다”고 공공연하게 12번이나 뇌까린 장본인에게서 무엇을 본 받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을 얕잡으면 화를 부르게 마련입니다. 제발, 차기 정권을 담당할 수 있는 훌륭한 민주적 민주당이 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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