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29 유치부

 2011년7월생이니까 이제 3살 즉 2년2개월된 준호입니다.

아침에 분명히 집에서 잠을 자는 바람에 깨우지 못해서 유치부에서는 차량에 태우지 못했는데 찬양 도중에 어머니가 준호를 업고 유치부로 나왔네요. 이야기인즉 일주일을 지내면서 어떻게 오늘이 주일인 것을 알고 잠에서 깨어 교회로 가야겠다는 준호의 요구에 멀리서 교회로 나왔다는 겁니다. 유치부에서는 어린 친구로서 말없이 형과 누나들의 찬양 예배 모습을 지켜보는 친구인데 속마음은 대단합니다. 말귀를 다 알아듣습니다.

 교회 전체 리모델링 관계로 유치부실이 잠시 패쇄되고 선교원실에서 유치부 친구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달라진 것은 없어요. 공과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마침 유치부에서 가장 어린 유아 친구인 해리의 아버지가 닭꼬치 구이를 유치부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셨네요. 맛있게 잘 먹었구요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유치부 친구들을 통하여 오히려 선생님들이 배우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