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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그 외 자료

200126 그리스도와 사귐이 있는 삶

그리스도와 사귐이 있는 삶


200126                                         손기철목사


(에베소서 3:14~19)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명절기간 잘 지내셨는가.

취업도 어렵고 결혼도 하기 힘든 시절에 잔소리는 얼마나 했는가. 잔소리 메뉴판이 있다.

대학은 언제 갈꺼니는 5만원, 취업은 했니는 10만원, 연봉과 회사를 물으면 15만원, 다이어트했느냐 물으면 20만원, 애기는 언제 낳을꺼냐 물으면 25만원이다. 현금도 좋지만 카드로도 받는단다. 잔소리하려면 현금도 지참하란 얘기이다. 우리도 기도의 제목이 많다.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을 향해서 기도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이다.

감옥에 갇혀서도 중보기도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어떤 목표를 갖고 살아야 할지 기도한다. 삶의 목표를 기본적으로 다룬 기도의 매용이다.


먼저, 하나님께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한다. 그것도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가장 좋은 것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다. 그 복을 주시려는 것이다. 이는 속사람의 강건함을 위해서 먼저 강구한다. 속사람의 반대는 겉사람 즉 육신이다. 육신의 반대인 이성, 영적, 영성을 말한다. 성령으로 강건해지고 죄와 사탄을 이길 수 있다. 하나님이 태초에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생령이 짐승과 다른 점이다. 생기 즉 생령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그 속사람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회칠한 무덤이라 하신 예수님이시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회칠한 무덤은 당시 회를 칠하여 흰색으로 눈에 띄게 하여 사람이가까이 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햇빛에 비치며 아름답게 느껴지지만 실상 그 속은 썩었다. 당시의 지도자들에게 지적하신 것이다. 우리 속사람이 그런 모습은 아닌가. 속사람의 강건함을 위해서 바울은 먼저 기도한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죽을 몸도 살리신다는 말씀대로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 낡아지고 닳아지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 다리가 불편하고 허리도 삐끗하여 집안에서 꼼짝을 못해도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얼굴이 밝은 모습을 본다.


두번째, 기도는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에 계시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가 우리 속에 계심을 성령께서 증거하신다. 그런데 계싣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나그네가 일시적으로 왔다가 가는 것이 아니라 정착한다는 의미의 단어를 쓴다. 영원히 우리 속에 계시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믿음으로 말미암는다고 말씀하신다. 결국 믿음은 그리스도 주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이 믿음으로 이르게 한다. 하나님이 우리와의 관계를 위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보여주신 것이 예수그리스도이시다. 믿음으로 우리가 반응한다. 믿음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절대자를 바라보는 것이고 그 관계에 응답하는것이다. 하나님의 인격이 나의 인격과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소통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찾아오신 것에 우리가 반응하고 소통하는 것이 믿음이다.

그 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것은 고장난 것이다.

기계적인 기도만이 아니라 우리 삶이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뜻하는 것이다. 지식적으로 알고 영적인 사귐을 의미하는 것이다. 기꺼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엄마가 딸에게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기를 원하는데 엄마 생일에 딸이 편지를 썼다.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해서 미안해요. 사이좋게 지내기가 너무 힘드네요 한다. 엄마가 원하는걸 알아도 우리 인생이 실천하기가 힘들다. 그리스도인은 우리의 삶을 정리해야 한다. 그런데 내 집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인정해야 한다. 내 삶은 아직 내가 주인이기에 욕심욕망의 삶을 산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속에 주인이 되어야 한다.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한다.


사도 바울의 세번째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뿌리를 박고 터가 굳어져서 안정되고 든든하게 서있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의 사랑 위에 굳건한 터를 세워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흘러 이웃의 사랑으로 번져가길 원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연결되고 접속되어 하나님이주시는 충만한 사랑을 누리며 속사람이 강건해지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속에 임재하여 주인으로 모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늘 충만하여 그 사랑이 이웃에게 퍼져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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