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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종말론 말도 안돼

NASA “종말론 말도 안돼”
‘2012년 지구 멸망설’이 최근 인터넷과 할리우드 영화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퍼져나가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반박에 나섰다.

13일 개봉되는 영화 ‘2012’는 옛 마야 문명의 달력에 예시된 대로 오는 2012년 지구가 종말을 맞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미지의 행성 니부루(플래닛 X)가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지구 멸망설을 추종하는 사이비 과학자들과 공포영화 열성팬, 인터넷 논객들은 먼 옛날 수메르인들이 이미 이 행성을 발견했다면서 NASA가 이 행성에 관한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NASA는 “이런 이야기는 인터넷 괴담일 뿐”이라며 “이를 입증할 사실적 근거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의 대다수 과학자들은 2012년과 관련된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지구는 지난 40억여 년 동안 아주 잘 지내왔다고 NASA는 강조했다.

특히 “만일 플래닛 X가 지구와 충돌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천문학자들이 최소한 10년 전부터 이 행성을 추적했을 것이며 지금쯤은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NASA는 지자기폭풍과 남북극 역전 등 다양한 종말 이론의 허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종말론자들은 2003년 5월을 지구 멸망의 날로 생각했지만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자 마야 달력의 한 주기가 끝나는 2012년 동지를 지구의 마지막 날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NASA는 마야의 달력은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새 주기가 시작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행성들이 수평선에 나란히 정렬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고 잘라 말했다.
2009-11-11
조선미 seonm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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