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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7 횡설수설 4

오금상촌공원에서 오금천을 따라 내려가면서 포크레인으로 주변의 풀들을 뒤집는걸 봅니다.

사람 키보다도 높은 풀들을 벌초하려면 포크레인이 제격이겠지요마는,

오금천의 징검다리들은 대부분이 건널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오금천에서 공릉천으로 합수되어 내려오면서 옛 의주길 징검다리는 물속에 잠겼습니다.

공릉천 수변의 자전거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송강공원을 만납니다.

송강공원에는 시(詩)를 양각한 석주들이 여럿 서 있습니다.

정식 명칭이 송강 공릉천 공원이라 적혀 있네요.

송강보입니다.

지나는 길이 송강누리길이라 적혀 있습니다.

건너편 필리핀 참전비가 있는곳으로 가는 징검다리도 물속에 잠겼습니다.

메타세쿼이아나무는 1970년대 남북한 당국이 서로 왕래하며 회담할 때 만들어진 1.5km 숲길이라지요.

필리핀 참전비 아래 다리에서 현재 수심은 1m정도로 보이는데 이 다리를 건너서 다시 하류로 향합니다.

하늘엔 어쩜 구름 한점 없습니다.

하류의 송촌대교를 가기 위해서는 건너야 할 다리입니다.

수변 가까이에서 가다보니 여러 새들과 물고기들도 봅니다.

물가 흐름이 거의 없는 곳의 작은 물고기들입니다.

테트라포드 역할을 하는 구조물입니다.

유난히도 이곳에서 여러 종류의 새들이 쉬며 섭생하고 있는걸 봅니다.

한미 해병대가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기념비가 있는 곳입니다.

앞쪽 공릉천에서는 오리 한쌍이 물위에서 섭생을 하고 있는 것도 봅니다.

건너편의 기념비는 무얼 기념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진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여튼, 이 아래로부터 낚시하는 분들을 봅니다.

오늘따라 낚시꾼들이 많이 보입니다.

영천배수갑문입니다.

영천배수갑문까지 낚시가 허용되어 있네요.

오늘은 영천배수갑문의 다리를 건너서 송촌교까지 갑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송촌대교를 멀리서 바라봅니다.

물론, 그 너머로 통일전망대도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저전거길이 있는 다리는 송촌교이고 차량들만 다니는 자유로는 송촌대교입니다.

다시 송촌교를 건너서 지난 9/2자 논길을 다니던 라이더들을 따라 논길로 들어섰습니다.

이번 추석엔 햅쌀을 먹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누런 벼가 보입니다.

이른 벼가 있으니 추석에 햅쌀도 가능하리라 다시 생각을 바꿉니다.

추석전에 추수하는 곳도 있겠지요.

다시 둑방길로 들어서서 공릉천 상류로 오릅니다.

오늘은 마음의 여유가 좀더 있습니다.

휴식하며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만,

오늘따라 유난히도 뱀을 자주 보는데 머리를 로드킬당한 유혈목도 보았습니다.

마른 풀줄기 위에 앉은 잠자리를 찍기 위해 여러번 셔터를 누릅니다만, 3마리입니다.

루어로 던질 낚시를 하는 분도 봅니다.

배경 음악이  Let Us Sing Of His Love(변찮은...)인데   PANA MAHALI PAZURI라고 하네요.

아마도, 아프리카 말이 아닌가 하는데 들어보면 귀에 익은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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