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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8 횡설수설 5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지난 후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구름 한점 없는 가을 하늘입니다.

창릉천 끝단 방화대교 밑 쉼터에서 본 행주산성입니다.

엊그제 태풍이 물러난 직후 창릉천 하단을 내려가려 하였으나 자전거 도로에 물이 차서 결국 돌아섰었습니다만,

도로 위 진흙 수렁들이 있을텐데 하룻만에 모두 깨끗이 치운 모양입니다.

하면서도, 누런 土皮가 침수되었던 도로와 풀잎에 말라붙어 있습니다.

방화대교 아래 쉼터 앞에 쳐진 참게 그물은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행주산성 수변길에서 방금 전의 방화대교 아래 쉼터를 봅니다.

내 거처에서 이곳까지는 약10km정도인데 약1시간이 걸렸으니 시속 10km로 달린 셈입니다만,

라이더들의 자전거 속도를 max 20km/h로 한정하니 老物이 마실 가듯 꽤나 느린 편입니다.

행주산성 수변길에서도 참게 그물이 쳐져 있는 상태 그대로 보입니다. 

행주산성 수변누리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입니다.

송추에서 우이령과 구파발에 이르는 북한산과 그리고 창릉천과 공릉천 끝단 한강에 이르기까지 두루 다녀봅니다만,

차량을 이용한다면 더 폭을 넓힐 수도 있겠지만 내 주변을 구석구석 돌아보려면 자전거만한게 없어 보입니다.

창릉천 끝단 한강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올 봄에 북한산을 전망하는 곳에 이사와서 올 겨울을 이 터전에서 지내려 했는데,

지금...또다시 거처를 옮겨야 할 처지가 된거 같습니다만, 더 남은 볼거리들을 찾는 중입니다.

어제는 공릉천을 다녀오면서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Let Us Sing Of His Love인데   PANA MAHALI PAZURI라고 하여 아프리카 말이 아닌가 하였는데 다시 알아보니 스와힐리어를 사용하는 케냐 나이로비의 마사이 음악그룹이 부른 노래랍디다.

자주 건너는 징검다리가 아직 물에 잠겨서 건널 수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만,

메뚜기도 여러 종류로서 학술적인 명칭이 있겠지만  송장 메뚜기로 불린 갈색의 사진을 다시 보니 벼 메뚜기로도 보입니다.

송장 메뚜기나 벼 메뚜기나 색상으로서 확연한 구분을 할 수가 있는데 지금은 어중간한 색깔의 메뚜기들이 자주 보이네요.

오늘은 창릉천 끝단을 다녀오면서 배경 음악으로 There's a Land That Is Fairer Than Day를 넣었습니다.

 

같은 곡조이면서도 편곡이 달라서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만, 가사 내용 또한 전혀 다릅니다.

어제는 Let Us Sing Of His Love(변찮은...)이고, 오늘은 There's a Land That Is Fairer Than Day(날 빛보다 더...)입니다.

 

한 가지 목표를 두고 이리도 살고 저리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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