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순응하자
02027
소치영목사님
누가복음2:1-7
“이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실수하지 않으려면 거시적인 안목과 미시적인 안목이 있어야 한다.
먼저 헌신이란 무엇인가. 헌신이란 받으시는 분의 의도대로 행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참 헌신이란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는 것이다. 본문의 말씀에서 먼저 가이사 아구스도가 호적하라는 영이 없으면 예수님이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강보에 쌓여 태어나실 수가 없었다. 둘째 구레뇨가 수리아(현재의 시리아) 총독되었을 때 첫번 한 것이다. 황제의 명에 따라 움직이는 총독으로서 제일 우선 충성하는 것이다. 셋째 모든 사람이 다 호적하러 고향으로 돌아갔다. 넷째 마리아와 요셉도 그 역사의 흐름에 순응한다.
베들레헴에 마리아와 요셉은 호적하러 올라간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구약에서 예언한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 명을 내리는 황제와 총독은 명을 내리면서도 모른다. 즉 악한 자도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다.
가이사 아구스도는 왜 명을 내렸는가. 자기 욕심 때문이다. 실지 당시 14년마다 인구조사의 명을 내린다. 세금, 군사 때문이다. 자기의 권위를 세우려고 그 욕심까지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라 전체를 흔들 수도 있다. 거시적인 입장에서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다. 110KM나 되는 먼 곳의 고향으로 여행했다. 임신한 여인은 일주일 이상이 걸린다. 미시적인 입장에서 보면 마리아를 천천히 가게 해서 결국 마굿간에 집어넣으신 것이다.
이 세상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거기에 순종하면 미가서 5:2의 예언(베들레헴 에브라다)이 이루어진다. 헌신봉사하면 복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거시적인 안목과 미시적인 안목의 눈을 뜨자. 하나님의 뜻은 확실히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