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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그 외 자료

토리노 수의

토리노 수의 4월 일반에 공개
진품여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
2010년 02월 19일 (금) 18:04:15                       강우혁 인터넷전문기자 newsin@newsinplus.com

 

   

토리노

예수의 시신을 감싼 천으로 공개됐던 ‘토리노 수의’가 오는 4월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토리노 수의위원회측은 4월 10일부터 5월 23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 성당에서 수의를 일반에 공개키로 결정했다. 이번 공개에는 벌써 100만명 이상이 신청했으며, 200만명 정도가 이 수의를 보기 위해 토리노를 방문할 것으로 보여 관광수입에도 크게 한몫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의 공개 시간은 개인당 길어야 5분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수의 공개는 10년 만의 일로 지난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72일간 공개된 바 있다.  현재 ‘토리노 수의’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1988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스위스 취리히대학, 미국 애리조나대학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방사성동위원소 측정법에 의한 분석 결과 수의의 제조 연도가 1260~1390년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이탈리아의 과학자들도 14세기에 활용 가능했던 재료와 방법으로 수의를 재현, 바티칸측이 보관하고 있는 수의는 중세시대 위조품임을 주장했었다.

그러나 바티칸측은 컴퓨터를 통해 수의에 적힌 그리스어, 라틴어, 아랍어를 해독했다며 진품으로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토리노 수의’에는 수염 달린 남자의 모습이 프린트되어 있는 세마포로써,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는 사람의 형상이 수의에 남아 있으며, 가톨릭신자들은 예수의 부활 당시 이미지가 천에 찍힌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수의가 ‘토리노 수의’라고 불리는 이유는 현재 이탈리아 토리노의 세례요한 대성당의 로열채플에 간직되어 있기 때문이며, 바티칸측에서는 이 세마포가 예수를 장사 지낼 때에 예수의 시체를 쌌던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때에 예수의 형상이 세마포에 프린트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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