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그론(노랑사리풀)
식르론(욥바에서 촬영)
식그론 (정원무덤 돌담길에서 촬영)
식그론(노랑사리풀)
- 식물 이름이 도시 이름으로 된 식물 -
학명 : Hyoscyamus aureus L. (가짓과 : Solanaceae)
영명 : Golden henbane
히브리명 : שכרון(쉭케론), שכרון זהב(쉭케론 자호브)
원산지 : 지중해 연안, 이란, 터어키
개화기 : 3~6월
성경 : 수 15:11
주요 성경구절
1)〔여호수아 15장 11절〕또 에그론 북편으로 나아가 식그론(שכרון 쉭케론)에 이르러 바알라 산에 미치고 얍느엘에 이르나니
식물 해설
‘식그론’은 유다지파 북쪽 경계에 있는 지명으로서 ‘쉭케론’이라는 노랑사리풀 식물 이름이 지명으로 굳어진 곳이다. 식물의 이름이 지명으로 굳어진 곳은 엘라 골짜기가 대표적이며 한국에도 감나무진, 배나무골, 굴밤뜰 등이 있다.
식물명이 지명으로 굳어지는 것은 대체로 그 지방에 랜드 마크가 될 만한 큰 나무가 있거나 해당 식물이 많이 자랄 경우인데, 노랑사리풀은 다년생의 풀이므로 후자에 속할 것이다. 불행하게도 식그론의 정확한 위치는 알기 어려우며, 다만 성경 본문의 내용으로 보아 에그론 북쪽이면서 얍느엘(야브네)에서 가까운 곳이다.
쉭케론(שכרון)은 ‘술 취한‘이라는 어원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만취한 상태를 설명하는 히브리어이다. 이 식물이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으로서 실제로 말린 노랑사리풀 잎에는 히오스시아민(Hyoscyamine)과 스코폴라민(scopolamine)이 함유되어 있어서 신경안정제나 진통제로 사용된다.
한 포기씩 자라기를 좋아하며, 바위나 돌 틈에 대롱대롱 매달려 이쪽저쪽으로 가지를 뻗으므로 약간 산만해 보인다.
성지에서 본 노랑사리풀
노랑사리풀은 성지의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지만 특히 돌 틈을 좋아하므로 예루살렘 성벽이나 통곡의 벽에서도 볼 수 있다. 통곡의 벽에 매달려 자라는 식물은 주로 케이퍼와 노랑사리풀이다. 그 중 작은 식물이 노랑사리풀이다. 성지에서 자라는 노랑사리풀은 모두 여섯 종이다.
식물 모양
가짓과의 다년생 식물로서 20~50cm로 자라며 연모가 나고 점착성 물질로 덮여있다. 잎에는 꼭지가 있고 외곽선이 타원형이거나 원형(圓形)이다. 잎조각(裂片)은 삼각형이고 치상돌기(齒狀突起)가 나 있다.
꽃은 3~6월에 피며, 꽃잎은 3cm의 통 모양 또는 종 모양의 꽃받침에 담겨 있다. 노란색 꽃은 꽃받침보다 3cm 정도 더 길고, 꽃의 목 부분은 진자줏빛이다. 꽃은 나팔처럼 퍼지며, 꽃잎 조각들이 둥글지만 고르지는 않다.
수술과 암술대는 자줏빛이며, 돌출되어 밖으로 길게 나와 있다. 그리고 꽃밥은 옅은 보라색에서 흰빛이 도는 것까지 있다.
이 식물은 줄기, 잎, 꽃에 흰 털이 많이 나는 특징이 있는데, 특히 줄기와 잎과 꽃의 바깥 부분에 털이 많고 안쪽에는 짧은 털이 융단처럼 나 있다.
(www.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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