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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복을 소유한 사람

복을 소유한 사람

03075

조원형목사님

시편 1:1-6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미국에 잠깐 나갔을 때 일이다. 미국 유학을 온 어느 젊은 목사님을 볼 때마다 그는 기회만 있으면 전화를 거는데 동전 또는 카드를 이용하니 불편해 보인다. 그 흔한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돈이 없어 그런가 물어보니 1년 남았다는 엉뚱한 대답이다. 사연인즉 미국은 신용사회로서 3년간 세금을 잘 내어야 신용카드를 발급하며 핸드폰도 구입한단다. 하지만 국내는 아무나 신용카드, 핸드폰을 강권하여 판매한다.

우리는 통제없는, 어처구니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 개인부도, 도산이 편리함 때문에 발생한다. 거짓으로, 억지로, 목적만 달성하는 사회, 진실이 없어도 신용이 없어도 사는 사회는 결국 불안하며 희망이 없는 사회이다. 신뢰할 수 없는 사회인 것이다.

북한 핵, 이라크전쟁, 전쟁을 일으키는 미국 탓만을 할 외적인 문제가 아닌 우리 자신, 내적인 문제이다. 핵을 보유한 중국보다도 작은 대만에 아낌없이 투자하려 하는 것은 신용 때문이다. 돈, 지위, 권위 문제가 아닌 내적인 사람, 양심, 신용의 문제이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왕은 힘, 재간의 문제가 아닌 근본적인 신뢰의 문제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회복하려면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 가정부터,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로부터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

은혜를 져버리지 말아야 한다. 북한은 못믿지만 남한만은 믿는다고 했다가 이제는 남한도 못믿는다. 이제 남한은 중립국이라고 신문 기사에 나온다.

신중해야 한다. 말과 행동이 성급하면 믿지 못한다.

본문의 말씀에서 복있는 사람은 믿음을 소유하고 신뢰를 소유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이는 곧 하나님의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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