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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돈환목사님

00274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람

 

조돈환목사님                                                                                                                  00274

 

잠언 9:8-12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빌레몬서 1:8-17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쓸만한 물건은 고쳐서 사용합니다. 쓸만한 물건이 아니면 고치지 않고 던져버립니다. 사람도 그랬으면 좋으련만 사람은 구분하기가 어럽습니다. 오늘의 잠언이 그렇고 오늘의 본문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명철한 눈을 뜬다면 사람도 다시 새 사람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총명의 눈

거만한 자를 책망하면 분을 품고 악인을 책망하면 미워합니다. 그는 고쳐 쓸 가치가 없는 물건과 같습니다. 그러나 의인이나 지혜 있는 사람을 책망하면 그는 책망을 사랑으로 받고 깨달음을 얻으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분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분별한다"는 것은 어려우나 사람을 꿰뚫어보는 총명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그 총명의 눈은 하나님을 아는 명철로 밝아집니다. 하나님을 아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명철로 옹명의 눈이 열립니다. 명철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기 때문입니다.

영성의 눈

바울의 복음은 어떤 죄인이라도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지고 새 사람은 사랑과 믿음의 공동체의 형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빌레몬의 노예가 그리스도를 믿어 형제가 되었고 빌레몬을 배신하는 도둑질을 하여 도망첬습니다. 빌레몬은 절망과 허탈한 마음으로 낙심하고 있습니다 둘 다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로마 감옥에서 바울은 오네시모를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그를 새롭게 봅니다. 다시는 배신하지 않을 사람을 만듭니다. 바울은 빌레몬도 다시 봅니다. 용서의 사람, 희망의 사람으로 다시 보고 천하에 몹쓸 오네시모를 빌레몬의 형제로 보냅니다. 영성의 눈은 겉 사람의 실수를 뚫고 속사람을 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을 사람으로만 대하지 마십시오. 물고 뜯는 욕심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지혜의 눈으로 보십시오. 아직은 사랑이 있고 배움이 있습니다. 사람이 서로의 지혜를 열고 영성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아직도 우리에게는 사랑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 속에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베푸시는 은혜 안에서 버릴 만큼 몹쓸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오래 기다릴 뿐입니다.

육의 눈보다는 지혜의 눈을! 지혜의 눈보다는 영성의 눈을 뜨고 속히 손잡을 사람과 오래 기다려야 할 사람을 분별하십시다. 영성의 눈에는 사랑과 희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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