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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0199 벧엘로 올라가자

벧엘로 올라가자

 

10199                                                                                                        조원형목사님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창세기 35:1~5)

 

한 주간지의 사진기자가 교통사고를 목격한다.

전복사고가 났다고 하여 취재하고픈 욕망에 가보니 에워싼 사람들로 인하여 가까이 가질 못한다.

이에 기지를 발휘한다.

"길을 비켜 주십시오. 내 자식입니다."

그리하여 막상 가까이 가보니 강아지 한마리가 죽어있을 뿐이었다.

졸지에 강아지의 애비가 되어 비웃음을 받는다.

미국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이다.

 

미국에서도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락한 사회이다.

사건 사고가 비일비재하며 그것을 취재하는 기자들조차도 마찬가지의 비리를 저지르는 상태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회로 변모해 가고 있다.

좋은 일을 위해서라면이야 괜찮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악에 동화되어가니 문제이다.

 

옛날 방공교육때에 공산당은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지금도 폭행, 살인을 자행하는 체제이다. 그러나, 그러한 공산주의보다도 이단이 더하다. 거짓말이 더 심하다. 살아남는 방법과 목적을 이루는 방법을 가르친다.

 

내가 존경하는 사람, 고향사람, 선배나 후배, 절친한 사이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실을 물으신다. 진실한가? 성실한가?

그러나, 우리 자신이 진실하지 못하고 거짓으로 살았으면 회개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책을 해서라도 진실하게 되길 원하신다.

 

벤드빌트대학 메르트사라트 교수는 시험전에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말이 있다.

하나는 수학시험을 잘 치르라. 또 하나는 자신의 정직도 시험을 보는 것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써라.

수학시험은 0점을 받더라도 정직도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야 사회를 살면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음을 통회하고 자복해야 한다.

예수님이 당하신 시험도 정직에 대한 것이다.

돌로 떡이 되게 할 수도 있지만 수단 방법의 궤변이다.

천박하게 살아도 하나님앞에서 정직, 성실해야 한다.

오늘날 사회의 부패는 거짓,  속이는데에서 시작한다.

 

목사님이 운전도중 음주체크를 당한다. 자신이 경찰에게 목사라는 신분을 밝혀도 경찰은 요구한다.

"목사라도 술한잔 하더군요. 음주 체크를 해야겠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일반평신도들은 오죽하겠는가.

무작위 여론 조사결과 조사대상중 25%가 교인이며, 그 교인들중 교회를 신뢰하는 것은 18.5%밖에 안된다.

내 자신은 속이면서도 상대방의 허물을 비난하며 진실하라고 외친다.

 

지난 작년 7월 23일이 신천지로부터 도전받았던 날이다.

이단들이 망하는 것을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겸손히 회개하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진실과 성실로 살았는가?

 

본문 야곱의 이야기이다.

야곱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형의 발목을 잡고 나왔다. 먼저 나오지 못한 것을 억울해하는, 야망이 큰 사람이다.

야망을 갖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 그것은 복이다. 하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추구하지 못했다.

창세기 47:9에서 내 나이 130이지만 험악한 세월을 살았다고 고백한다.

정직하지 못해서 매를 많이 맞고 살았다는 고백이다.

창세기 25장에서 야곱은 늘 장자의 명분을 노렸다. 먼저 태어나지 못한 것을 억울해 하며 기회를 노려 장자의 명분을 빼앗는다. 형인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다 하여도 그것을 빼앗으면 죄이다. 흐트러지는 형을 도왔어야 했다. 피곤해 하고 소홀히 여기는 순간을 포착하여 장자 명분을 팥죽 한그릇으로 빼앗는다. 아버지에게조차 속인다. 그리하여 형에게 쫒겨 외삼촌 집으로 도망하게 된다. 그리하여 험악한 세월을 살게 된다.

 

야곱이 광야에서 돌베게 베고 잠잔 것도 사람을 피하여 도망하며 정직과 성실로 살고자 회개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으며 이에 대한 기쁨으로 제단을 쌓는다.

그 후 20년동안 외삼촌 집에서 살다가 다시 돌아온다.

정직, 성실한 후에 낳은 자식들은 성실할 줄 알았으나 돌아오는 도중 자식들이 세겜족을 속이고 몰살시킨다. 그리하여 지방 토호들이 동맹하여 덤벼드는 지경이 되었다.

그 가운데서 환난중에 벧엘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오늘의 본문 말씀이다.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진실이다.

공산주의가 붕괴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속고 속이기 때문이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진실과 성실 뿐이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방학을 시작하며 해마다 갖는 하계수련회에서 올해의 주제는 "Calling(부르심)"입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비젼을 찾아보며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해 보려 합니다.

많은 기도와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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