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25 구봉해솔길

 국토해양부에서 발간한 해양누리길을 따라 안산시 대부북동에 있는 구봉해솔길을 다녀왔습니다.

 

                  (국토해양부 발간 자료)                                      (오늘 썰물상태에서 찍은 사진)    

 

인천에서 시화방조제를 건너서 제부도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구봉도 안내판이 나옵니다. 

 

 안내간판을 따라 종현어촌체험마을로 들어가니 새로 조성된 해안누리길입니다. 

산우에길도 조성되어 있더군요.

 

할매할배바위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바위 사이로 영흥도 다리가 보입니다. 

 

멀리 방아머리 선착장부근의 풍력발전기도 보이네요. 

 

까마득히 인천대교도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럭과 망둥어, 바지락, 소라골뱅이, 그리고 박하시라는 돌게를 반말이상씩 잡습니다.

 

시화방조제엔 낚시꾼들이 즐비하고 차량들이 밀립니다마는 이곳에선 인적이 드물고 동네분들도 익숙한 곳이지만 구봉해솔길이라는 명칭 자체는 잘 모르고 계시더군요. 썰물때에 맞추어 바위를 들쳐내면 많은 생물들을 잡을 수 있는 새로운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내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산우에 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어촌체험을 하려면 4인기준 6만원이라네요.

나 자신은 해안누리길을 지나는 과객으로서 잠시 10여분동안에 한냄비 분량의 바지락과 골뱅이를 잡기도 하였고 누리길에 떨어진 200원도 줏었습니다.

그늘이 북동쪽 방향으로 조금 있지만 해솔길엔 햇빛을 피할 수는 없으며 그래도 시원한 해풍으로 인해 내일 거룩한 주일을 새로이 맞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