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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10710 그 뒤를 좇으라

그 뒤를 좇으라

110710                                                                                                                  조원형목사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매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여호수아 3:1~6)

 

철학자 파스칼은 1623년 프랑스 중부 테랑에서 태어났다.

수학, 물리학자로서 인정과 존경을 받았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계를 탐구했다. 11살에 우연한 계기로 음향에 관한 논문을 쓰고 계속하여 논문을 발표한다.

당시 프랑스 사교계에서는 파스칼과 춤 한번 추는 것이 소원이며 악수하고 식사 한번 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다. 30대엔 전국뿐 아니라 세계적 인물이 되었다. 사교계에서는 먼곳에서까지 파스칼을 보러 몰려올 정도로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술도 마시고 향락에 빠져든다.

그러다가 마차가 세느강변 다리에 부딪혀 마차밑에 깔리며 꼼짝을 못하자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짧은 고통의 시간이지만 그때부터 두문불출하고 인생, 죽음, 영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 동안의 부귀와 명예도 보잘 것 없는 거품이었음을 깨닫고 부끄러워진다.

사교계에 나타나지 않고 두문불출하자 수도원의 수녀인 누나가 찾아와 복음을 전하고 신앙인이 된다.

철학자요 신학자 파스칼이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

신앙인이 되어 "팡세"를 쓰고 39살에 죽음을 맞이한다.

짧은 생애에 이룬 과학, 수학, 철학, 신학은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끼친다.

"팡세"는 신앙고백처럼 써놓았다.

위대해지기를 바라지만 자신은 미미하고 행복하게 되길 바라지만 비참함을 알게 된다. 팡세 527편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며 참 인간이시라 기록한다. 528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의 오만함을 낮추며 그분과 함께 사는 것만이 참 삶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 참 삶이라 고백한다.

 

성경 본문에서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 서두른다.

여호수아의 특징이 부지런하다. 새벽 일찍 일어나 이끌고 독려한다. 아침 일찍 싯딤을 떠나 요단까지 이른다. 요단앞에 와서는 3일동안 공백을 두고 백성을 지도한다.

구 누구도 그 무엇도 원망해서는 안된다.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하나님께서 지시하실 때 요단을 건너야  한다.

길을 주시더라도 우리 자신을 먼저 고쳐야 한다. 성결해야 한다. 믿음과 사랑으로 채워야 한다.

이스라엘의 과거 오점이 원망이었기 때문이다.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했기에 앞으로 전진하지 못했다.

이 점을 주지하고 있다.

 

백성을 권고하는 이유는 말씀을 간직하고 원망하는 습관을 버려야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더라도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출생이 있을 때 인줄을 맨 것과 마찬가지이다. 새끼줄을 매고 하얀 실을 묶고 다른 사람이 함부로 출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원망하고 불평하다가는 교회까지 와서도 망할 수 있다.

원망,반항, 불평하는 이는 축복이 없다. 늘 감사하며 포용하며 사랑하며 믿어야 한다.

불평, 갈등, 고통의 생활은 광야의 생활이다.

부정적인 눈이 아니라 신앙의 눈으로 보면 실패와 고통도 감사이다.

 

감사, 믿음, 사랑은 농사이다.

상대방 허물이 보이고 짜증이 날 때 하나님께 회개해야 한다.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40년전에 여호수아가 정탐을 마치고도 광야에서 지체했던 이유는 불평과 원망때문이었다. 모두 죽을 때까지 하나님은 기다리셨다. 그 버릇 못고치고 죽었다. 원망과 불평은 없어야 한다.

양보하고 침묵하고 기다려주지만 원망하는 사람은 계속 불평한다.

감사하는 사람은 불평하는 조건에서도 감사한다.

불평과 원망, 사소한 일에 목숨걸지 말자. 예수의 영이 이끄시는대로 이해되지 않아도 따라가면 된다.

오늘의 교훈이다.

제사장들이 앞에 가면 간격, 거리를 두고 멀찌감치서 따라가라.

가까이 가면서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사장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이고 백성은 따르면 되는 것이다.

 

종교개혁자 칼뱅은 "이중 예정론"을 발표했다.

만세전에 모태에 지음받기 전에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것이 구원예정론이다.

만세전에 멸하기로, 지옥보내기로 예정한 사람도 있다고 말한다. 임종때가 되어 제자가 이중예정론을 수정할 의향이 없으신가 물으니 성경이 가라는데까지 가고 멈추라는데서 멈추었다고 대답한다.

성경을 잔머리로 풀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허락하신만큼 따르면 된다.순종하면 된다.

세상에는 오른편과 왼편이, 밝은 편과 어두운 편이 있다.

내 감정 내 이성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성경말씀대로 따르는 것이다.

다만, 뒤에 쳐지고 낙심한 사람들을 부축하고 함께 가는 것이 맡은 자들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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