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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10626 오늘 구원을 보라

오늘 구원을 보라

110626                                                                                                               조원형목사님

 

....너희는 두려워 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애굽기 14:10~14>

 

한 청년이 등산하던 중 길을 잃는다.

하루종일 헤매다가 밤이 되어 배낭속 전등을 기억하고 불을 밝혀 가다가 돌뿌리에 넘어져 전등마저 깨어져버린다. 날도 흐려져 천둥번개가 치며 비까지 온다. 이젠 죽겠구나 생각한다.

그런데 천둥번개가 칠 때마다 길이 보인다.

보이는 길을 따라 내려와 무사히 살게 되었다.

우리의 삶이 그러하질 않는가.

인생이 고비이다.

6.25사변때 국가운명이 그러했고, 백성들이 그러했고, 지금 우리 삶이 그러하다.

그러한 인생을 살면서도 살아있고 하나님께 감사해 한다.

아무 걱정없이 십수년 지나는 교회나 사람은 없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죽을 줄 알았는데 다시 하나님앞에 나아오며 예배하며 삶을 느낀다.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 감사해 하면서도 또 죽을 고비를 당한다.

우리삶이 그러하다.

의지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

 

성경 본문에서 이스라엘 60만 군중이 난리가 났다.

애굽에서 탈출하여 홍해바다 앞에까지 이르렀으나 애굽군대가 쫒아 온다.

이젠 죽었구나, 위급한 상황에 낙심하고 백성들은 아우성친다. 내가 죽었구나, 하나님! 살려주세요 하는 울부짖음이 아니라 감추어진 뿌리가 보인다.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가졌던 불만이 폭로된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홍해에 수장시키려 하느냐 원망한다. 광야에 공동묘지에 장사지내려 하느냐 외치던 그대로 모든이가 광야 공동묘지에 장사되고 만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원망하고 이웃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다.

분별력, 지혜가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을 고치시려고 인도하시고 기적도 베푸시지만 교훈과 은혜로 이해할 줄 모른다.

원망과 불신으로 바꾼다.

애굽을 치시면서까지 애굽에서 이끌어내셨지만 절망, 고통가운데서도 인내하며 기다리며 하나님을 공경해야 한다.

 

이조말년부터 6.25사변 이후까지도 살 의욕과 기대가 있었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권고하시고 깨우시고 이끄시는 은혜에 감사한다.

6.25사변 기념주일을 맞아 깨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되돌아갈 수 있는 길을 차단해 버리셨다.

하나니의 구원을 보게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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