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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10612 바라시는 사람

바라시는 사람

110612                                                                                                        조원형목사님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세기 3:15~19>

 

기억으로는 90년대 초쯤 인기드라마 배경이 독한 시어머니로부터 시집살이하는 가정이 있었다.

독한 시어머니 배역을 맡은 분은 지금 원로로 있지만 인기가 대단했다. 어떻게 그렇게 잘 하시나 인터뷰를 했는데 맡은 배역에 충실할 뿐이라 대답했다. 독하게 화내고 지독하게 해야 하지만 배역을 충실히 하고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서 약을 먹어야 잠을 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남을 괴롭히고 분노와 책망의 일은 몹쓸 일이라 말한다.

 

밀턴의 실락원에서 지옥편이 있다.

지옥에서 새끼 마귀들이 뜨거워 소리지르며 울며 난리를 치는데 새끼 마귀중 하나가 이럴 줄 알았으면 예수 믿을 껄 하니까 어미 마귀가 더 악을 쓰고 예수를 욕을 하여 고통을 잊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단이 제일 꺼리는 것이 숨어들어 성도들과 교제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받고 말씀에 허물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단의 교육은 은혜받으면 안되므로 추수하기 위해 독한 마음으로 분노의 마음을 가지라고 교육한다. 드래야 임무를 마칠 수 있다고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불쌍히여기고 섬기고 헌신하라 말씀하신다.

갈라디아서 5장에서 그릇에 성령의 열매를 가득 담아야 한다고 말씀한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절제 등이다. 그릇은 성도를 뜻하며 음행, 호색, 우상 숭배, 술수, 분리함, 이단, 방탕...이  저주받은 인생이라 말씀한다.몹쓸 것을 담으면 그릇조차 버린다.

이단이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것 같아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허물어지며 종말이 비참해지는 이유가 이러한 사유때문이다.

하나님게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좋은 것을 담으셨으나 마귀가 와서 불평을 담는다. 사람에게 있어서 문제점은 진실해지지 못해간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 다시 올바른 것을 담으시기 위하여 에덴동산에서 내보내시는 것이다. 내보내신 이유는 진실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라는 것이다. 건강할 때에는 생명의 귀중함을 모른다. 에덴동산에서는 점점 망가지니까 에덴 밖의 고통, 역경, 괴로움을 이겨내도록, 그리하여 깨닫도록 내보내신다.

 

아담이 에덴에서 잃어버린 인간성은 하나님을 우습게 여긴 것이다. 오히려 뱀이 주는 말에 미혹되며 진실을 망각하고 착각하게 된다. 아담이 에덴에서 나와서 고통을 당하며 자기 실체를 안다. 한줌의 흙이니 흙으로 돌아간다는 존재감을 느끼며 돌아오며 회개한다.

진실을 잃어버린 사람이 책임감이나 의무감을 알겠는가.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 하였지만 미혹당하고 나서는 저 여인이 먹으라 하므로 먹었다고 핑게한다. 어찌 되었든지 먹은 것은 본인이다. 하와가 몰래 독약을 타듯이 먹인 것이 아니라 보암지과고 믿음직하여 감동하여 먹는다. 뱀이 주는 어떤 말이라도 듣고나면 진실을 망각하고 만다.

이 여자도 생각을 잘못한 자신을 깨닫지 못하고 변명의 연속이다. 이단과 거짓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른 사람에게로 책임을 돌리는 변명의 연속이다.

머리는 좋은데 인간성이 틀렸다.

그 벌로 해산의 고통도 있지만 키우는 고통 또한 더 크다. 그리하여 자기 실체를 깨닫게 되는 이가 많다. 내 책임이요 내 죄이다.

아직도 아담과 하와처럼 변명하는 부부, 사람들을 많이 본다. 나이들어 보니 내 탓임을 깨닫는다. 내 탓임을 깨닫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긍휼만을 기다리게 된다.불평불만은 마귀가 침투하게 되는 기회가 된다.

 

기독교의 십자가의 사랑은 긍휼의 사랑이다.

사람이 고통당함으로 죄를 사함받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이다. 긍휼이지만 우리 인간이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만이 죄를 씻으실 수 있다. 깨달아야만이 가능하다.

깨닫게 하기 위해 순례자의 길을 걷게 하신다. 평생에 순례자의 생애, 고난의 생애를 살게 된다.

이 긍휼의 은혜를 전하는 것이 전도이다.

하나님앞에 나오면 용서못받을 죄가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우리의 태도이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까지 깨달음이 긍휼이요 복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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