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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하카타에서 다시 부산으로

2011. 8. 14.

아침식사를 하려 하카타역내로 들어오니 많은 일본 현지인들도 식당에서 주문하여 먹더군요. 날아갈 듯한 밥알위에 간장으로 간을 한 돼지고기가 살포시 깔려진 것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만 생강조림 이외의 다른 반찬은 없습니다.

숟가락은 없기에 그릇을 들고 젓가락으로 먹는 일본인들의 입장을 충분 이해합니다.

일본 음식의 특징은 짜고 달고 반찬 하나라도 돈이기에 소량으로 먹습니다만 그 때문에 키도 작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카타역에서 걸어가 볼 수 있는 "야나기바시"라는 시장을 보려 하였으나 인터넷 확인 결과 주일날은 열리지 않는다 하여 포기하고, 친지들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역내를 돌아봅니다.

여유 시간을 두고 버스를 탔기에 망정이지...

버스를 잘못 탔음을 알고 운전기사에게 물어보니 승객이 타고있는데도 불구하고 함께 버스에서 내려서 가는 방향을 알려줍니다. 걸어서 15분정도의 거리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주일 아침인데도 길거리 차량은 한산하고 특이한 것은 신호대기 때마다 버스의 시동을 껍니다. 시동을 걸 때 오히려 기름이 더 먹힐텐데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만...안전을 위한 것도 아니고...나중에 확인해보니 절약 때문이라네요.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서야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차도 바닥면이 엉성한데도 파인 곳이 없네요. 색깔로 보아서도 포장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6시간 정도의 항해 도중 넓은 해양을 바라보는 배안의 욕탕에서 갑자기 보이는 섬을 보고 밖을 나왔습니다.

 

 

 

 

 

 

 

 

 

 

 

 

파도는 잔잔하여 평시보다 30분정도 단축되었습니다만 대마도를 지나고 있더군요. 시속41Km/h의 속도로 표시되어 있네요.

 

 

 

 

 

 

 

 

 

 

일본본토에서는 볼 수 없지만 맑은 날 제주도에서는 보인다는 대마도입니다.

 

 

 

 

 

 

 

 

 

 

 

 

드디어 태종대 전망대가 보이며 부산에 도착했음을 확인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항구에서 택시로 부산역에 도착하여 순대국집부터 찾습니다. 일본으로 따지자면 만원은 훨씬 넘을 가치이지만 6천원의 푸짐한 밥상입니다. 전국노래자랑의 사회자인 송해씨 외에 여러 인기인들이 다녀갔다는 국밥집에서입니다.

 

 

 

 

 

 

 

 

 

KTX시간에 맞추어 부산역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마침 66주년 광복절 기념 예행연습을 하는 합창단과 또 여러 행사를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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