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매립지에 있는 드림파크에서는 지난 10/7부터 내일10/23까지 가을꽃 축제가 열렸습니다만 가을 코스모스밭이 10/17경의 추위로 서리가 내려 쑥대밭으로 변했네요.
하면서도, 드넓은 곳곳마다 국화와 여러 꽃으로 장식된 것이 종전보다도 더욱더 세련되었고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로 붐비기도 합니다.
그리하면서도, 또다시 억새밭을 보며 올해의 끝자락을 보내는 기분을 떨칠 수는 없네요.
마침 안식구의 앞가슴과 또 같은 높이의 등어리에도 서너개의 작은 염증들이 생겨나 마데카솔이나 후시딘 등 여러 약을 발라도 낫질 않으며 붉은 반점들이 더욱 커지고 몸살기운마저 있어 진료를 받아보니 신경이 통하는 앞과 뒤의 몸통의 붉은 반점들은 대상포진이라네요.
스트레스와 힘든 일로 체력적으로 이기지 못하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기는 병으로서 어린아이들은 수두라고 하며 어른은 대상포진이라 표현하는데 신경을 타고 번지므로 무엇에 얻어맞은 듯한 동통과 함께 몸살 기운을 느끼며 심한 경우 입원도 해야 하는데 일찍 진료를 받아 다행이라고 합니다.
전염은 안되지만 혹시나 오해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린아이들과 접촉하지 말라 하네요.
몸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와져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금 마음에 되새겨보아야 할 가을입니다.
하면서도, 또다시 가을 풍경을 공개하는 드림파크을 지나치지 못하고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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