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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11003 가을 소감 2(두물머리..)

집안에 매여 있기보다는 간단한 나들이를 한다는 것이 일이 커졌습니다.

양평에 있는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세미원에서는 마침 솟대 아래 깃발을 꽂고 지역 토속주를 먹는 선발대회와 곱게 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여러 행사가 벌어졌습니다만 행사를 구경하기보다는 세미원 원내를 구경하기에 바빠서 축제에는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관광을 나온 이들은 얼마되지 않고 동원된 지역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더군요. 입장료가 3천원이지만 축제기간동안은 무료입장입니다.

잘 꾸며진 넓은 정원이 마침 강변에 있어 새로운 가을 정취를 자아냅니다.

 
















세미원 내의 일부 모습입니다.

이천, 여주 등의 도자기가 유명하다보니 큰 화병이나 단지에 구멍을 뚫어 분수를 연출한 것이

많이 눈에 띕니다.



 


 

 

 

 

 

 







세미원 안에 연꽃을 주제로 한 박물관도 있습니다.

강변을 끼고 있어 물이 항상 흐르고 있습니다만 motor pumping이겠지요. 

 

세미원에서 강건너 보이는 두물머리입니다.

상수도 구역인지라 낚시 등의 오염 행위가 금지되어서인지 강변에 큰 고기들의 움직임도 봅니다. 물론 어업이 허가된 지역주민도 있겠지요.

관광객 중에는 유난히 젊은 커플들도 많이 보입니다.

 

 

 

 

 

 

 

 

 

 

 

 

 

 

 


두물머리 안쪽으로 수밀원 미술관도 구경합니다.

연꽃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많습니다만, 주로 차를 팔아 수입을 올리네요.






 


 

 

 

 

 

 

 

 

  

양평 곳곳에서 축제 관계로 교통 정리를 하시는 경찰분의 추천을 받아 양평장도 구경합니다.

3일장인데 꽤나 큰 장이 열렸더군요. 가지각색의 물건과 채소, 과일류도 있지만,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와 닭, 오리, 토끼 등의 가축류는 시장 입구의 수로를 끼고 모여 판매하는데 성숙한 토끼 한마리에 일만삼천원 합니다.

 


 

 













다시 돌아가기가 뭣하여 여주 도자기축제로 향합니다.

주로 완성품 도자기를 판매하지만 어린 친구들을 위한 도자기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네요. 

상시 판매점도 있습니다.

 
















바로 인근의 여주 박물관내도 돌아봅니다. 작은 규모입니다.

조금 떨어진 강변에서는 남한강 가을 축제가 열리는데 어디서나 토속 음식과 채소와 과일,

음료들이 판매됩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 만물이 보기 좋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연휴 마지막 날인지라 오후 4시에 출발한 귀갓길이 저녁 7시반이 되어서야 끝납니다.

시간반 걸리는 고속도로가 정체되어 두시간을 더 까먹었네요.

막연한 관람보다는 좀더 계획적 영위가 필요하다 생각되는 오늘입니다.  

 

 

 

 

 

 

 

 









 사진첩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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