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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11030 말씀이 깨끗케 하리라

말씀이 깨끗케 하리라

111030                                                                                                                 조원형목사님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한복음 15:1~7)

 

심리학자 데이비드 A 시먼즈의 저서"상한 감정의 치유"가 있다.

하루는 인디언 부락 바자회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에는 이런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누군가를 돕기위한 선한 바자회가 흔하다.

이에 참석하여 구경하는 중 한 인디언이 메추라기 20여마리를 파는데 군중들이 사지는 않고 구경만 한다. 발목에 줄을 묶어 놓았더니 메추라기들이 도는 모습에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데이비느는 메추라기가 불쌍해 보여서 모두 사고 발목에 묶은 것을 모두 풀어달라고 한다. 발목의 끈을 풀어놓아도 붙들어맨 것처럼 뱅뱅 돌더라는 이야기이다. 하면서, 인간도 이와 같다고 말한다.

인간은 무엇엔가에 매여 고통당하고 답답함을 느끼지만 몇년이 지나 그것이 해결된 후에, 성장한 후에도 그 고통에서, 죄의식에서 자유하지 못한다. 그리하여 인생에 손해를 본다. "상한 감정의 치유"내용이다.

 

짐 캐리가 나오는 영화이다.

한 여성을 사귀다가 배신을 당한다. 아픔, 고통중에 신문에서 "나쁜 기억을 지워 드립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찾아가 보니 젊은 애숭이 의사이다. 이에 시술을 받는다. 긴 터널속으로 들어가 나쁜 기억을 지우는 시술을 하면서도 철없는 의사는 여자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좋은 기억은 지우고 오히려 나쁜 기억만 남게 한다는 이야기이다.

힘든 생활을 하다가 좋은 환경으로 변화해도 나쁜 기억이 계속 생각난다.

 

행복한 결혼 이후에도 한 여인의 심리적 문제로 결국 불행해진다.

이유는 남자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금만 남편이 늦어도 의심하게 되어 아이들조차 괴롭힌다. 원인을 확인해보니 어렸을 적 아버지가 밖으로 나돌며 매맞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라 남자는 믿을 존재가 못된다는 잠재의식 때문이었다.

인격, 학식을 갖추었어도 못된 과거 의식이 자신을 괴롭힌다.

 

사람은 어디까지 자신을 제어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순간이 많다.

신앙으로 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이점을 지적하고 있다.

논어에서 공자가 '사람이 가난하나 비굴하지 않고 부유하나 자만하지 않는다. 이는 훌륭한 사람이 아닌가. 하지만 넉넉한 마음과 예를 갖추어야 훌륭한 사람이라' 말한다.

자기를 다스리는 마음이다.

 

본문 말씀에서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들포도나무가 접목되어 참포도나무처럼 열매를 맺게 된다는 말씀이다.

참 포도나무에 단단히 접목되어야 하지만 접목에 문제가 있으면 말라져 불에 태울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이다. 대접하는 마음, 섬기는 마음이다.

옛날 신문 광고에 "아버지를 팝니다"는 광고가 나왔다. 늙은 아버지를 봉양해야 할 처지에 누가 아버지를 사겠는가 하지만 가난하게 사는 한 젊은 부부가 아버지를 잘 섬기려 했는데 일찍 돌아가셨기에 잘 모시는 것이 부러워 돈 20환에 아버지를 산다.그 아버지를 모시고 집으로 가자고 했더니 아버지 말씀이 거꾸로 내 집으로 오라고 말씀한다. 결국 자식이 없어 유산을 상속받는다.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에 하나가 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섬기고자 하는 마음, 교회에서의 구호도 환난당한 자의 피난처로서 심리적인 상처를 받은 자들에게 전도해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병든 자들의 치료처로서 말씀을 통해 치료받는 곳, 우리 영혼이 치료받는 곳이어야 하며 심령이 겸비한 자의 예배처로서 예수님의 겸손을 배운다. 죄인보다도 더 낮추시고 섬기신 예수님이시다. 그리고 섬김의 도리를 다하는 교회로서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

대접받고자 하는 것 때문에 부부간에도 소원해진다. 섬기고자 하는 마음때문에 하나가 된다.

 

하나님께 복받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하나님을 공경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단해지고 열매도 맺게 된다.

요한복음 8:31~32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말씀을 내 마음에 담고 섬기는 도리를 다하는 곳이 교회이다. 과거의 상처가 치료되고 오늘의 고달픔도 해결된다.

사도 바울의 묵은 누룩 이야기이다.

누룩은 새 누룩이어야 한다. 술밥을 찌고 적당한 물에 담구어 묵은 누룩이 아닌 새 누룩을 담구어 아랫목에 놓고 불을 때워 뎁히면 발효되어 끓는다. 술이 익어간다는 증거이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 거하면 누룩이 발효되는 것처럼 내 고통에서 믿음으로 극복된다. 그러나 묵은 누룩은 아무 힘도 발하지 못하고 썩는다.

 

본문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며 삶에 승리하고 열매맺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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