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견디는 자
111106 조원형목사님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복음 24:10~14)
성경에서 신앙인들은 농부, 상인, 군인, 운동경기 선수로 비교하여 말씀한다.
우리나라에도 세계적 운동 선수로서 기독교인이 있다. 그중 유도의 이원희선수는 한판승의 사나이라 불린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제일 먼저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절반을 지고 있다가 한판승으로 승리했다. 운동 경기를 보며 이원희선수가 지고 있지만 어떤 이인지 알기에 조바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9초를 남겨놓고 한판승으로 이겼다. 시간을 끌어도 이기는 것을 왜 또 노력하는가. 심판이 끝나는 신호를 보내기까지는 최선을 다한다고 대답한다. 내 인생은 예수님이 내 인생에 게임종료를 말씀하시기 이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기에 열심히 산다고 말한다.
이 세상은 경기장이요 전쟁터이다.
이 지구상 역사이래 3000년간 큰 전쟁만 해도 3300번의 전쟁으로 매년 한번이상의 전쟁을 겪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모든 삶 전체가 전쟁이다. 무역전쟁, 선거, 이기기 위한 여론 전쟁도 한다. 영적인 전쟁터속에서 살고 있는 영적 전쟁, 이 중에서 사람이 원하는 것은 평화이다. 그러나 평화는 바램일 뿐이다. 삶의 현장이 그러하다.
예일대학 한 교수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세 부류를 말한다.
먼저 평화주의자이다. 다 망해도 전쟁은 없어야 한다. 비폭력주의자이다.
문익환목사는 북한을 오고갔지만 나랏법도 어기며 오해받는다. 빨갱이 의심까지 받으며 노력했지만 공산주의에 악용당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결국 김정일에게 암살 지령까지 받는다. 현재의 좌파도 북한에 이용당한다.
둘째, 작은 전쟁은 용인하는 자이다. 큰 전쟁을 예상하고 작은 전쟁으로 큰 전쟁을 막는다. 경찰 의식을 갖는다. 치안을 유지하고 세계 평화를 유지한다. 미국의 전쟁의식이다.
세째, 의로운 전쟁이라는 사고방식으로 십자군전쟁이 한 예이다. 악, 불신, 죄에 대한 집행관으로 나선다. 항상 자기만 옳다고 생각한다. 중동의 테러가 그러하다.
오늘 교회들은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인식을 바로 가져야 한다. 우리 인생 삶의 지표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세상 끝에 가서 있을 일들을 말씀하신다.
그 때에 어떻게 대처하며 신앙을 지켜낼 것인가.
재난을 당하며 세상 끝날까지 평화는 없다. 북한이 평화를 말하며 전쟁을 준비한다. 평화를 말하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이단이 그러하다. 내 스스로에게 속아도 안된다. 미래에 재난이 있으므로 깨어있어야 한다.
지난 9월 25일자 말씀드린 존 번연 "천로역정"편에서 노후 시각장애인으로서 7가지 기도 제목을 말씀드린 바 있다. 그 분도 늙음으로 인하여 노쇠하고 눈조차 멀어져 갔다. 다가오는 늙음, 환난, 재난을 받아들이며 대처했다. 우리의 삶이 복되고 행복할 수 있지만 예상치 못한 재난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믿음을 잃지 않게 해 주십시오, 기도가 끊이지 않게..., 인생을 낭비하지 않게..., 7번째 기도 제목이 선을 행하다가 이익 계산에만 치우쳐 마음이 좁아지지 않게..., 이익없고 효과없는 선도 행하게 하옵소서 기도했다.
우리에겐 고난이 다가온다.
그 고난이 없게, 평탄하게 기도할 것이 아니다.
애굽을 떠나올 때부터 고난의 시작이다. 고난의 길로 하나님은 이끄신다. 연단의 길이다. 11번째 아들 요셉도 고난을 당한다. 하나님이 계심에도 형들에 의해 애굽의 노예로 팔림을 하나님은 모른체 하신다. 그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 사실을 뒤늦게서야 깨닫는다. 처음엔 형들에게 애원도 해봤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팔려가 종으로서 충성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갔어도 제일 중요하게 여긴 것은 믿음이었다. 형들을 만날 때 쯤에야 하나님의 섭리를 자신이 깨닫는다. 아버지와 가족만이 아니라 이방인까지,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는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악인이 번성하더라도 받아들여라 말씀하신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성로마제국이 지상에서 영원히 망하지 않는 나라로 알았다. 예수를 핍박했지만 결국 기독교를 국교로 삼는다. 전쟁은 끝났으니 신성로마제국은 천년을 번창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소수민족인 만족에게서 망하게 된다.
욥도 하루아침에 풍지박산되고 몸조차 가려운 피부병에 걸린다. 일주일동안 친구들이 기막혀 말을 못한다. 혹시 숨긴 죄가 있는가 묻기까지 한다.
로마가 망했으니 누가 예수를 믿겠는가. 아우구스티누스는 결국 사람이 세운 나라는 무너짐을 그 후에야 깨닫는다.
왜정 36년간에 지식인들이, 지도자들이 복음화되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시기였다.
6.25전쟁기간동안에도 신앙인으로 돌아온다.
훌륭한 사람이, 성실한 사람이 갑자기 병들어 소천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데려가시기 전에 성령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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