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받으리라
111113 조원형목사님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24:3~9)
강감찬 장군이 전쟁에서 대승하여 돌아오자 임금 현종이 마중을 나가 왕궁에서 대연회를 베푼다.
장군을 임금 옆자리에 앉힌다. 식사를 시작하려는데 장군이 용변이 급한 듯 일어난다. 왕이 다녀오라 하자 장군은 내시도 따라오도록 눈지시를 한다.
밥그릇이 비어있었다. 내시의 실수를 모면토록 지시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 앉는다. 이에 내시는 밥이 식은 것 같아서 다시 따뜻하게 해드리기 위해 다시 가져온다는 그 행동을 왕이 칭찬한다. 큰 죄에 대한 벌보다는 오히려 칭찬을 받게 했다.
구전으로 내려와 배려하고 덕있는 강감찬장군의 모습을 전했다.
큰 사람이란 내적인 인품이 남다르다.
미국 초등학교 한 선생이 학생들에게 너희는 커서 무엇이 되겠는가 물었더니 모두가 대통령, 장군, 사장, 회장...등의 유명한 사람이 되겠다고 하는데 한 친구가 사람다운 사람이 되겠다고 한다. 초등학생의 특이한 대답이 특이하여 지켜보았는데 세월이 흘러 가필드가 제20대 대통령이 되었다는 신문을 보고 놀랐다.
고린도전서 6장7절에서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차라리 속아주고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말한다.
외적인 면보다 내적인 면에 신앙,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마태복음 13장 44절에서 예수님이 자기소유를 다 팔아 밭에 감추인 보화를 샀다는 비유와 재산을 팔아 값진 진주를 샀다는 말씀은 그 보화, 진주가 복음이며 내적인 것을 뜻한다. 여기서 자기소유란 정욕, 욕망, 권력, 재산을 뜻한다.
고린도교회는 은혜가 떠난 교회, 사랑의 마음을 상실한 교회였다.
형제간 다툼이 일어났을 때 해결해줄 능력도 없었다. 헬라법정에 고소했을 때 사도바울이 편지를 쓴다. 헬라법정은 모든이에게 공개적이었다. 사도바울이 볼 때 교인도 어쩔 수 없구나, 교인도 비난을 면치 못함을 보고 권고한다. 교회안에서 권면하여 서로 양보하도록 권면하는 덕있는 사람이 없는가.
예수님이 로마법정에 서서 빌라도가 심문한다.
증인이라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비난한다. 빌라도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비난, 정죄하는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입을 다물므로 이상하게 생각한다. 공정한 재판관으로서는 예수는 죄가 없다면서 손까지 씻는다. 예수님이 왜 침묵하시는가. 여러 조롱, 조소에도 침묵하시는 것은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로 나아가셔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이유없는 조롱과 핍박을 받을 때도 있다.
대꾸나 변명을 하게 되면 신앙에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 마태복음 24장 9절 말씀에서 그 때에 사람이 너희를 환난 가운데 넘겨주겠으며 미움받으리라는 말씀은 예언의 말씀이기도 하지만 그대로 받아들여라는 권면의 말씀이기도 하다.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게 된다. 신앙에 큰 손해가 온다. 차라리 침묵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낫다는 말씀이다. 살면서 억울함, 조롱을 당할지라도 복음이 자라고 복음이 전파된다. 고난에 감추어진 신비이다.
결산의 달인 11월을 맞이하여 모든 것을 결산하고 12월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
중국 13억 인구중 10%가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말한다. 공산주의가 중국에 언어적 통일을 시켰다. 옛날 선교사가 복음 전파할 때 지역마다 다른 언어장벽에 힘들었다. 이제 중국의 통일된 언어로 인해 더 쉽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은 유교사상의 발상지임에도 불구하고 공산주의로서 공자 묘까지 파헤쳐 없애버렸다. 종교적 진공상태로서 복음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인다.
탈북자들은 예수를 믿을 수도 없다. 미국 사람들의 종교, 배부른 자들이 믿는 종교로 알았는데 자신에게 도움주는 교회를 보고 북한을 탈출하여 헤매면서 살아 성공하면 하나님 은혜를 갚겠다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아브라함의 전설이다.
아브라함은 손님을 잘 대접했다. 하루는 로뎀 나무아래에서 80세된 노인 나그네를 급히 모셔서 발을 씻기고 음식을 진설한 후 기도하고 빵을 먹어야 하는데 급히 먹기에 화를 내고 쫒아내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80년을 기다려왔는데 너는 참지 못하느냐 말씀하신다.
봉사, 헌신도 중요하지만 신앙인의 인격, 겸손으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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