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다녀오고 싶었으나 작년엔 조류독감이 또 유행하여 올해들어서야 철새 탐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11월에서 12월말까지 천수만 철새 탐조가 진행되는데 올해는 11월 4일에 서산버드랜드가 개관하여 이곳에서 탐조접수를 받네요. 오늘 개관 15일만에 방문하는 행운도 누립니다.
매시간 40인승 버스투어가 90분간 진행되는데 평일 3회, 주말엔 하루 6회 정도 이루어집니다.
산새와 물새 등의 목적에 따른 별도의 탐조투어도 마련되어 있다는데, www.seosanbirdland.kr 홈피를 참고하면 됩니다.
오후 4시경에 떠나는 탐조가 가창오리 군무를 목격할 확률이 높다는 안내도 받으며 일반 차량이 들어가기 힘든 비포장도로의 길을 90분간 다닙니다.
얕을 천(淺) 물 수(水) 천수만은 현대그룹의 갯벌 간척 사업으로 농경지로 만들어지면서 철새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는 안내를 시작으로 해설사가 쉴 새 없이 설명을 합니다. 물론 담수로서 민물이구요. 철새와 나그네새의 구분도 설명합니다.
40인승 버스 안에는 망원경도 구비되어 있더군요.
황조롱이 등의 맹금류와 흰색 기러기, 가창오리의 군무 등도 볼 수 있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는데 고니와 기러기, 오리, 논병아리와 물닭 등.. 해설사의 설명이 재미있습니다.
천수만 앞바다에서는 우럭 양식장에 가마우지가 들어와 물고기를 잡아먹어 양식을 망쳤다는 설명도 들으면서 눈으로도 자연 경관을 요기합니다.
물론 버드랜드 바로 앞의 간월도에서는 굴밥과 어리굴젓, 그리고 간월암자로 망막과 입 안을 즐겁게 합니다.
간월암은 간월도 작은 섬 바위위에 세워진 작은 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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