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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11127 피차간에 사랑

피차간에 사랑

 

111127                                                                                                           조원형목사님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 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데살로니가전서 3:1~13)

 

한 어머니가 아들을 키운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데 방학이 되었는데도 성적표를 내놓지 않는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성적표를 말하지 않는다. 어머니 도장과 인주를 책상에 놓고는 시장엘 간다. 개학이 되어 아이들이 공부한다. 네가 찍어간 성적표에 기분이 어떠냐 하며 한번 더 기회를 준거라고 말한다. 아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

공부의 실패 원인은 잔소리이다. 다구친다.

아이는 마음을 닫고 아무리 권고를 해도 소용이 없게 된다. 성적표와 선생과 학부모의 연계가 잘 되어 있으나 아이는 다른 변명을 하기에 다구치고 책망하나 아이는 그 때 뿐이다.

집에서 키우는 자식에게도 등급이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가 1등급이고 둘째가 말 잘 듣는 아이, 다음이 건강한 아이, 네째가 지애비 닮은 자식이다.

아이를 보고 점쟁이에게 맡기니 이전 점괘가 처음이라 말한다. GME로 영어로 나왔단다. 지에미 닮았다는 뜻이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그렇지만 부모간에도 서로가 감동을 주는 관계여야 한다.

 

본문의 피차간의 사랑이 그러하다.

감동받을 때 사랑이 깊어진다.

교회에서 사명과 봉사를 가르치지만 감동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가르침을 받을 때 깊고 큰 감동이 전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치고 힘들게 된다. 마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이 제자를 둘씩 짝지어 전도를 내보낸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고 하신다. 은혜를 받았으니 먼저 은혜를 베풀어라. 긍휼을 하나님께 받았으니 원수들에게도 긍휼을 베풀어라. 사랑으로 받았으니 사랑을 주어라는 것이다.

감동으로 받았으니 감동으로 주어라.

가장 불쌍한 사람은 선을 행하면서 답례를 기다리는 사람이다. 내 노고, 수고로 착각하여 베푸는 것으로 착각하며 보답을 바란다.

 

차가운 사람은 심장 박동이 멈춘 사람이다. 죽은 사람이다.

감동해서 가슴이 뜨거워서 주의 일을 하는 것이다. 짜증, 불평, 원망은 삶의 핍절이요 신앙이 식어져내린 것이다.

무정한 것이 문제이다.

세상이 망해가는 징조가 사랑이 식어가는 것이다. 감동이 없다는 것은 사람이 망해가는 것이다.

법, 외식, 거짓으로 살다가 성공 자리에까지 갈찌라도 마음이 부패하여 인생이 결국 손해본다.

옛날 왕도 백성을 속이다가 결국 망한다. 모사꾼을 등용하는 사람도 있고 진실한 사람을 등용할 때가 있다. 요셉을 총리로 세운 바로왕도 위대하다. 진실한 사람을 찾으니 나라가 부강한다.

감동을 주는 것은 내 마음에 먼저 사랑이 있어야 한다. 남 탓을 하면 안된다.

 

통스토이 저서의 "위대한 고요"가 있다.

천사 가브리엘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하나님이 매일 아침 지상의 어느 인간과의 속삭임에 궁금해 한다. 천상에서 가브리엘은 지상의 누구인지를 찾으려 했으나 찾질 못한다. 이에 하나님께 여쭈니 지상에 탑을 세우고 우상 숭배하듯 불을 지피는 사람이 있었다.  가브리엘이 항의하니 저가 무지할찐 몰라도 하늘을 우러러 높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작은 것에 소중히 여기고 감동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한다.

이런 마음이 있어야 한다.

 

본문에서 능히 어떤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말씀한다.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도 따뜻한 마음, 사랑이며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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