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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20506 주께서 주신대로

주께서 주신대로

120506                                                                                                               조원형목사님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린도전서 3:1~9)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책을 쓴 이종선 작가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인 국무장관 힐러리 클링턴을 이야기한다.

클링턴 대통령과 힐러리 부인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다가 주유원이 힐러리와 동창임을 알게 된다. 한참 동창과의 이야기에 질투를 느낀 대통령이 당신이 저 사람과 결혼하였으면 주유소 부인이 되었을거라고 말한다. 이에 대한 힐러리 여사의 대답이 ‘아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거다’라고 대답한다.

 

모로코의 전설이 있다.

사단이 사과를 가지고 혼자 있는 하와를 찾아가 먹으라. 다른 여자보다도 예뻐 보일거라고 말한다. 이에 이 동산에 나 말고 다른 여자가 어디 있느냐 물으니 아담이 우물속에 한 여인을 감추어 두었노라 말한다. 이에 함께 가서 우물안을 들여다보니 과연 예쁜 여자가 비취고 있었다. 그래서 사과를 뺏다시피하여 먹었다.

자기자신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의 동산에 거할 자격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본문의 말씀에서 이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자기자신에 대하여 착각하며 산다고 말한다.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우리는 부여받은대로 자신의 생을 산다.

어린이날은 소파 방정환선생이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들었다. 과거엔 어린이를 무시하고 멸시, 천시했지만 지금은 과잉보호한다. 자신의 실체를 바로 알지 못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한다. 진리란 나 자신을 바르게 아는 것이다.

요한복음8:37에서 자신을 모르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있기에 내가 있고 부모님이 있기에 내가 있다. 내가 있기에 나를 위해 부모님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작 원튼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하나는 천국이고 하나는 겸손한 이의 마음이라 말한다.

반대로 마귀가 거하는 곳은 하나는 지옥이고 하나는 교만한 자의 마음이리라.

사도 바울이 말하는 본문의 말씀은 각각 주신대로,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각각 주신 것이 있다는 것이다. 나의 재능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자신이 모든 권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현대철학의 총주제가 인간 자신의 한계를 가르치는 것이다. 자신의 위치, 본분만 알아도 유익한 사람, 신뢰받는 사람이 된다.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모르면서 남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많고 기대도 많다.

 

개미는 누가 감시하는 것도 없고 참견하는 일도 없으며 요령피우는 일도 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하여 목숨내걸고 충성한다. 개미는 자신의 본분을 안다.

그러나 인간 세상은 자신의 기능 한계를 넘어 다른 이에 대해 비판, 평가, 요구한다.

 

자신이 하나님앞에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각자에게 정해주신 목적대로 충성해야 하는데 자신의 꿈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별로 없다. 어린아이들이 자신이 어리다는 것을 알고 어른은 많이 안다는 것을 알지만 본문의 어린아이는 생각이 좁고 시야가 좁아 삶의 목적은 생각지 못하고 순간만 생각한다.

사람의 몸의 모든 지체마다 각각 할 일이 있다. 그러난 결국은 자신의 몸을 위해서 있다. 이 중에서 한 지체가 할 일을 못하면 몸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다.

 

농사의 이치에 대해서도 말씀한다.

씨를 뿌리는 사람, 김을 매는 사람, 거두어들이는 사람도 있다. 심는 사람, 물주는 사람도 각자의 할 일이 있다.

 

각자의 맡은 바 도리 사명 책임에 대하여 기도하며 충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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