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작게 여길 때
130407 조원형목사님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상 15:17~23)
성경 외에도 외경이 있다.
이스라엘이 구약시대와 예수의 생애를 기록하였지만 진실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서 정경으로 인정치 않는다.
그러나 참고할 이야기는 있다.
무더운 날, 예수님이 산 언덕에 오르시며 할 수 있는 한 큰 돌을 어깨에 메고 올라가자 하시니 베드로가 큰 돌을 멘다. 다른 제자들도 자신에게 맞는 돌을 메지만 가룟유다는 큰 돌을 메다가 힘이 들고 땀을 흘리니 산꼭대기에 큰 돌이 많을텐데 하는 생각에 작은 돌로 바꾼다. 그러다가 아예 공깃돌로 바꾸어들고 오른다. 예수님이 산 정상에서 돌을 앞에 놓고 축사하신 후 보니 큰 돌이 떡덩이로 변했다. 베드로는 풍족히 먹었는데 가룟유다는 다른 제자들에게서 결국 얻어먹을 수 밖에 없었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큰 은혜와 복을 받는다. 예수님을 만났으면서도 불행을 자초한 가룟유다도 있다.
위대한, 또는 성공한 사람과의 한끼 점심 식사가 있다. 그 인생을 배우기 위한 시간이다. 자리값이 큰 돈이다.
위렌 버핏이라는 투자의 귀재는 한끼 식사비용이 346만달러이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스티븐잡스는 소크라테스를 잠시만 만나 의문점을 질문할 수 있으면 내 모든 것을 다 주고라도 만나겠다고 말했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가 한비자 책을 읽고 한비를 만날 수 있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을 만나도 자신이 위대하지 못하면 변화될 수 없다. 질문 내용에 따라 그 사람의 사람됨이 평가된다. 변변치 못한 사람을 만나도 깨달음을 얻는 이가 있다. 자세가 바로 되지 못하면 깨닫지 못한다.
소금섬을 물로 끓여라는 말이 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순종을 요구한다. 순종하고나면 내 인생에 덕이 된다. 문제를 일으키고 반항하지 말라. 불행한 사람은 순종에 덕을 쌓지 못한다. 반항하고 말이 많다. 순종의 훈련을 시킨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할 때에는 그 이유가 반드시 있다.
결혼의 조건은 존경하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 순종하면서 마음은 자유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끝까지 믿으면 행복하다.
우리가 순종해야 할 이유가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변함이 없다. 본 웨프는 믿는 자만이 순종하고 순종하는 자만이 믿을 수 있다. 이것이 신앙이라 말한다. 괴테는 내 영혼이 순종할 때에 언제나 내 인생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황희정승이 부관과 함께 전국을 시찰한다.
시골에서 농사를 시작할 시기에 겨리소가 일하는데(쟁기를 끄는 한마리 소를 호리소, 두마리소를 겨리소라 말한다) 어떤 소가 일을 잘 하느냐고 묻는다.
보통은 왼쪽에 경험이 많은 소, 오른쪽에는 경험이 적은 소를 두는데 농부가 아무 대답을 않는다. 그리하여 그냥 지나가는데 뒤에서 누가 부른다. 그 농부가 하는 말이 아까는 소가 들을까봐 대답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른쪽에 있는 소가 일을 잘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황희정승은 신하와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산의 거목들도 흔들림없이 살았기에 거목이 되었다. 세상의 비도, 햇빛도 하늘에서 내린다. 거기에 의지하고 살면 거목이 된다.
순종 즉 "샤마"는 듣는다는 뜻이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뜻이다. 자연의 소리, 주변의 소리도 들었기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이스라엘이 번성했다.
듣고는 행동으로 옮긴다. 예수님의 예화이다. 큰 아들에게 밭갈라고 했더니 예, 알겠습니다 해놓고는 안갔다. 둘째 아들은 싫어요라고 대답했는데 돌이켜 일하러 갔다. 누가 순종하는 자냐고 물으신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악한 사람은 두려워서 순종하고 선한 사람은 기뻐서 순종한다고 말한다.
성 프란시스코는 중세시대 인물로서 성자이다. 제자를 구하는 광고에 많은 이가 몰렸다. 시험을 보는데 실력테스트가 아니다. 배추 모종일을 하도록 했다. 오늘은 거꾸로 심으라고 한다. 오직 한사람만 시킨 그대로 한다. 성 프란시스코가 요구한 것은 순종자였다.거꾸로 심었어도 목적은 달성했다. 제자가 된 것이다.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왕 사울에 대한 말씀이다.
백성이 아말렉에게 공격당한다. 순종의 백성으로 훈련시키기 위한 것이다. 20만명되는 아말렉이 만여명의 이스라엘을 공격한다. 이에 모두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야 한다.스스로 작게 여길 때는 귀담아 들을 때이다. 이유와 설명이 많으면 버려진 자임을 뜻한다.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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