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노니 깨끗하여라
130414 조원형목사님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마가복음 1:40~45)
인디언 추장이 손자에게 말한다.
사람속에는 두 마리 늑대가 있단다. 착한 늑대와 악한 늑대가 서로 싸운다.
그런데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물으니 네가 매일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다고 말한다. 사람됨의 교육이다.
사도 바울이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이 싸운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일꾼된 사명과 개인 욕구가 대결한다. 악한 늑대, 정욕, 욕망에 대하여 얼마나 대적하고 이기는가.
자신의 존재감때문에 싸울 때도 있다. 내 자신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인간의 방법으로 살지 말아야 한다.
영의 사람, 의의 사람, 일꾼된 사람, 사명감있는 사람이 되자.
6.25사변이후 두려워했던 3가지 사람이 있다.
상이용사의 구걸행각이다. 그리고 나병환자의 동냥이요, 동네 망나니 깡패이다.
전쟁 후유증으로 무질서 행위가 심각했다. 무질서 가운데서도 낮은 자리에서 겸손히 성실하게 생활하며 부를 축척하고 존경받게 되었다.
세상 사는대로 살면 안된다. 바람에 휩쓸리는 가랑잎같은 인생이 되면 안된다. 성실하게 살면 다른 사람과의 삶이 구별되어진다.
본문에서도 이스라엘이 무질서한 상태였다.
사두개인, 바리새인들의 거짓이 활보하고 삶이어렵고 힘든 때였다. 나병 환자 한사람이 예수님을 만난다.
당시 나병환자는 암환자보다도 더 저주받은 삶이었다. 집에서도 나가야 하고 누구와 삶을 함께 할 수 없다. 돌에 맞아 죽는다. 숨어 살아야 한다.
깊은 낭떠러지아래에 가서 산다. 높은 곳에서 먹을 것을 내려주기 때문이다.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이었다.
이 지경의 욥도 마찬가지였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인생을 막 살지 않겠는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남았겠는가?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겠는가?
정신적인 질환이 시작된다.인격이, 예의가 남아 있을까?
그런데 본문의 나병 환자는 예의가 남아 있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처음엔 하나님께 매달리다가 모든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데 나병 환자로서 예수님께 고침받은 첫 케이스이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평할 때가 많은데 버려진 인생의 이 나병 환자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지키고 있었다.
신앙을 잃지 않기 위한 예의가 있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먼저 손을 대시고 어루만지셨다. 그의 신앙이 예수님을 감동시켰다.
그의 겪었던 고통을 알 수 없으나 깨끗이 고쳐주셨다.
주중대사인 김화중 대사가 기도를 많이 했다.
중국의 환경부 장관을 만나 소중히 여긴 것이 무엇인가 질문을 받고 "기도"라고 대답한다. 무엇을 기도하는가 물으니 당신의 나라, 당신, 당신의 백성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대답한다. 이에 장관은 어쩐지 수일전에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낳았다면서 고맙다고 대답한다.
기도하라고 직원, 일꾼을 세우신 것이다.
기도하자.
어떤 형편이든지 진실한 신앙인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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